개나리언덕을 꿈꾸며...
2023/03/21
남편이 지인과 함께 강변에 가서 개나리를 한포대 꺾어왔다.
그 지인은, 농사는 물론 시골생활 전반에 대해 빠싹하게 꿰고있어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무조건 그 분께 도움을 청하거나 물어보며 생활하고 있다.
그 사람 없으면 우린 암것도 못하겠네. 하고 말했을 정도다.
오늘도 개나리 심는 것에 대해 물어보니 아마 직접 같이 가서 꺾자고 한 모양이다.
꺾어 온 개나리 줄기에 노란 꽃봉오리가 뾰족뾰족 올라와 있다.
개나리 가지를 다시 20~30센티 간격으로 토막을 내고 잔 가지들을 대충 정리하고 땅에 잘 안착하는 약품을 물에 풀어 가지 끝에 살짝 묻힌 다음 땅에 심어야 된다고 한다.
만약 그 분의 조언이 아니었다면, 개나리를 긴 가지 채로 약품처리도 안하고 마구 심었겠지. 그럼 생명력이 강한 놈은 살 테고 대부분은 죽었을...
그 지인은, 농사는 물론 시골생활 전반에 대해 빠싹하게 꿰고있어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무조건 그 분께 도움을 청하거나 물어보며 생활하고 있다.
그 사람 없으면 우린 암것도 못하겠네. 하고 말했을 정도다.
오늘도 개나리 심는 것에 대해 물어보니 아마 직접 같이 가서 꺾자고 한 모양이다.
꺾어 온 개나리 줄기에 노란 꽃봉오리가 뾰족뾰족 올라와 있다.
개나리 가지를 다시 20~30센티 간격으로 토막을 내고 잔 가지들을 대충 정리하고 땅에 잘 안착하는 약품을 물에 풀어 가지 끝에 살짝 묻힌 다음 땅에 심어야 된다고 한다.
만약 그 분의 조언이 아니었다면, 개나리를 긴 가지 채로 약품처리도 안하고 마구 심었겠지. 그럼 생명력이 강한 놈은 살 테고 대부분은 죽었을...
@천세곡
나무 심은 사람? 재미있나요? 읽어보고 싶군요
비 오는 밤. 단잠 주무시길요...
@미미패밀리
정말 산책을 오래 안하신듯 하네요
요즘도 하천가엔 개나리가 덩쿨져 많이 피더라구요.
이제 막 피기 시작할 시기니 시간 나시면 거닐어 보셔도 좋을듯합니다
장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이 떠오릅니다. 두분이 심은 노오란 개나리로 언덕이 가득 덮힌 모습을 곧 볼 수 있겠네요. 말씀하신대로 너무 빨리는 아니어도 되니 천천히 기다려보겠습니다.^^
어릴 때는 여기저기서 개나리를 많이 본 것 같은데 지금 제가 사는 곳에서는 볼 수가 없네요. 보통 학교나 하천 산책길?같은 곳에 많이 심어져있는 것 같은데 학교 근처도 안가고 산책도 안해서 그런건지..
개나리를 그렇게 심는건지 몰랐네요. 씨를 뿌리고 키우는줄 ㅎㅎㅎ고생많으셨네요~이쁘게 잘 자라났으면 좋겠네요~
@연하일휘
ㅎㅎ 1년만에 그런 풍경이 연출될까요
저도 기대하고 있긴합니다
내년 봄에는 노란 개나리들이 가득 피어있는 사진을 만날 수 있을까요? 진영님과 남편분이 함께 심었기에, 더 곱고 고운. 예쁜 개나리들이 피어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벌써 내년 봄이 기대되네요!
@이상선
그럴까요? 내년에 사진 찍을만큼 개나리가 우거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노란개나리 꽃밭에서 사진 한방 남겨주세요~^^
@박 스테파노
그러게요. 몇 년 후엔 개나리 심던 오늘이 추억이 되겠지요.
날이 지나치게 따뜻하네요. 춘분이라서 그럴까요.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개나리 언덕에 가득히 필 때면 오늘이 생각나겠지요. 저도 덩달아 기다려 봅니다.
진영님 개나리 사진 잘보고갑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보니 아파트 화단에도 그렇고 꽃봉오리가 올라오더라구요
이제 봄이 온것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ㅎㅎㅎㅎㅎㅎ
내년에는 분명 개나리 언덕이 눈앞에 있을듯 한데요?? 이런 노력 없이는 아름다운 개나리 언덕을 만날수 없으니까요^^ 내년부터는 행복한 개나리와 생활하시겠어요
@콩사탕나무
짭게 잘라서 곁거지 한 두개만 남기고 정리해 주네요. 그리고 약품처리.
배울게 끝이 없습니다 ㅎㅎ
짧게 잘라 약품처리를 하고 심어야하는군요? 삽목? 뭐 그런건가?
시골에 살면서 몰랐던 것을 저도 많이 알아갑니다. 전혀 다른 세계 ㅎㅎ내년엔 마당에서 개나리를 구경할 수 있겠네요. 노란 봄 저도 기대합니다!! ^^
@진영 좀 바쁘네요^^~;;
좋은데이 ~!!
@story
스토리님. 오래간만.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건강하시고 자주 들러주셔요~
개나리 하니까 어릴적 불렀던 노래가 떠올라요.
ㅎㅎ
나리 나리 개나리 잎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떼 졸졸졸 봄나들이 갑니다~
개나리를보니 진짜봄이실감납니다.어디론가 놀러가고싶네용
@천세곡
나무 심은 사람? 재미있나요? 읽어보고 싶군요
비 오는 밤. 단잠 주무시길요...
장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이 떠오릅니다. 두분이 심은 노오란 개나리로 언덕이 가득 덮힌 모습을 곧 볼 수 있겠네요. 말씀하신대로 너무 빨리는 아니어도 되니 천천히 기다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