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6/24
눈을 비비며 이름을 찾아봅니다! ㅎㅎ

저도 이곳에 머무른지 백일즈음 된 것 같아요.
백일….
길지 않은 시간 같지만
그 이상의 마음 나누기를 했던 것 같아요.

아이를 낳고 백일 잔치를 하기까지 매일 밤 잠을 설쳐가며 길러냈습니다. 
쌔근 쌔근 잠자는 모습을 보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다가  이내 깨어 본능에 충실한 울음을 터트리면 젖을 물리다 잠들고, 깨어 보면 흐트러진 모습의 나를 마주하기를 반복했습니다. 
지금은 그 기억이 희미해졌지만…
그 백일의 고단함이 지금의 우리 아이들을 망아지처럼 뛰어다니게 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만큼 인간에게 백일은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 기간인 것 같아요. 

우석님 100일 축하합니다!! 
나의 백일즈음을 축하합니다!!
모두들 백일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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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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