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3/02/02
이곳은 공론장이라, 처음부터 매번 '높임체'로 글을 썼는데.. 이 책 이야기를 하면서, 오늘은 '반말체'로 한번 이어볼께요.
... 가 아니고, 이어볼까 한다. 제목에 기대어 '헛소리'스럽게 풀어본다.




뭔 책 제목을 이리 잘 뽑았을꼬
: '오늘은 원고에 무슨 헛소리를 쓸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따온 모양이다.

북매니악님 글을 본 다음날인 어제, 바로 도서관 가서 빌려버렸다. 인증샷 찍느라고 펼쳐놓은 책. 표지도 맘에 들고, 두께도 맘에 든다. 제목은 정말 신묘하다. 신기하고 묘하다. ⓒ청자몽

북매니악님 글은 참, 묘하게 설득력이 있다. 당연하다. 대체 안 읽은 책이 있을까? 싶게 책을 많이, 다양하게 읽는 것 같다. 책은 언제 다 읽고, 요리는? 일은? 그런데 애는 언제? 그런데 맨날 좋은 곳도 많이 가고? 신기하다. 아무튼 그런데, 소개한 책 중에도 눈에 확 띄는게 많다. 적어놨다가 꼭 읽어보고 싶게 만든다. 이 책은 정말 놀라웠다.


<오늘은 또 무슨 헛소리를 써볼까>

제목 한번 기똥차게 잘 지었다.
정말이지, 꼭 빨리,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하지. 이 제목을 보고도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아마 힘들겠지? 나같이 책 읽는게 더딘 사람도 마음이 동하는데...
맨날 하는 생각인데, 어쩜 이렇게 잘 뽑았을까?

요즘은 운동겸해서라도 도서관을 그냥 쓰윽 가곤 해서, 빌려보기로 했다. 검색해보니 마침 맨날 지나다니는 길목 작은도서관에 있다고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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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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