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 오늘은 또 무슨 헛소리를 써볼까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3/01/31
제목만 보고 뜨끔 하시는 분 계신가요? 바로 저입니다. 이것은 심너울 작가의 에세이 제목이고, 제목에 끌려서 빌려와서 한숨에 다 읽었네요.

94년생 남자분인 소설가입니다. 2918년 곽재식 작가의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를 읽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때부터 전업작가의 길을 걷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한 해에 2500만원 벌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못하면 공시를 준비하든 다시 프로그래밍을 해서 취업을 하겠다는 마음으로요. 단순히 소설 인세만으로는 불가능하고, 그 외의 2차 판권(드라마화나 영화, 웹툰화 등)과 행사, 방송의 출연비, 기타 고료를 합하여서 목표를 잡은 것이고 다행히 작년까지는 잘 성공했다고 하네요. 작가님 왈 20대가 가질 수 있는 직업은 특수 전문직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불안정하기 때문에, 전업 작가도 뭐 할만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합니다.

어릴 적부터 소아비만이었다고 하고(나중에 작가님 이름을 검색해서 읽게 된 인터뷰에서 최근 작가님 사진을 보고 배신감! 날씬했어요! 쳇), 우울증과 범불안장애, ADHD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잘 쓴 책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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