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11/14
저는 일년 좀 넘게 매일 글을 쓰고 있어요. 시간을 정하지는 않고, 그저 하루에 500자 이상의 글을 쓰는 게 목표입니다. 정신 없이 보낸 날에도 자려고 누우면 어딘가 허전합니다. 자연스레 글을 쓰지 않았다는 걸 깨닫습니다. 그러면 누워서도 휴대폰을 켜고 몇 자 끼적입니다. 무언가를 꾸준히 해본 게 사실 글이 처음입니다. 늘 작심삼일이거나 결국 매일 하지 못해 띄엄띄엄 하거나 중간에 포기하기 일쑤였던 것 같아요. 

왜 꾸준히 했는지를 돌아보면, 나이와 절실함 그리고 마지막 도전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나이는 어느덧 마흔을 넘었고 지금껏 무언가에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이 없었던지라 무엇이 되든 말든 끝까지 써보자는 생각이 강했어요. 절실함은 제가 겪은 일이 시대적으로 유의미하다는 생각에 이를 글로...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1.1K
팔로워 1.4K
팔로잉 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