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23.06.06

빅맥쎄트
빅맥쎄트 ·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
2023/06/06
1. 분실물 습득

보통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뛰어 노는 시간은 오후 5시~6시이다. 요즘은 해가 길고 날이 너무 더워서 7시쯤 나가서 노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어제도 둘째의 치과 진료이후 저녁을 먹고나서 놀이터로 향했다. 7시쯤 아이들을 둘다 데리고 나가서 놀다가 8시가 다되어 복귀했다.

오늘 외출하기 전 그새를 참지 못하고, 둘째가 놀이터에 나가자고 졸랐다. 국기를 게양한 뒤 놀이터에 가니, 벤치위에 어제 두고 온 물병이 그대로 있었다. 이름표를 붙여 놓으니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것 같다. 돈을 주은 것도 아닌데, 뭔가 기분이 좋았다.

한 번은 첫째가 폰을 분실한 것을 관리사무소에서 보관해준 적도 있었다. 집근처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 첫째가 폰을 두고 그대로 나왔는데, 다행히 아무도 가져가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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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잠 22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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