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3/22
어제 모임에서 회식을 했습니다. 메뉴는 아구찜. 정확한 명칭은 아귀찜이겠죠.
저는 고기도 생선도 안 좋아 하는지라 제 돈 주고는 절대 먹으러 가는 일이 없을 메뉴지만 회식이다 보니 아구찜도 먹게 됐습니다.
게다가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저한테는 최악의 메뉴였다고나 할까요.  ㅠ
눈물 콧물을 흘리며 콩나물 위주로 겨우 식사를 끝내고 집에 와서 티비를 보니 마침 또 아귀가 등장을 하더군요.  유명 탈렌트가 무려 10키로가 넘는 아귀를 손질해서 3가지의 멋진 요리를 만들었어요.  아귀란 생선을 그렇게 자세히 클로즈업 시켜서 본 것도 처음이고 배를 갈라 내장을 분리하는 것도 첨 봤습니다.
간이 엄청나게 길고 크더군요.
그리고 아귀 하면 무조건 찜요리만 생각하는데 두터운 살로는 스테이크도 만들고 암튼 전혀 새로운 요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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