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 - 보일러, 단발머리 상냥

살구꽃
살구꽃 · 장면의 말들에 귀를 모아봅니다.
2023/03/17
약속

'얼에모' 마감일자가 임박했는데, 생각해 왔던 걸 쓰다가 막판에 뒤집었어요.
왜 그런 '감'이 올 때가 있잖아요. 아, 이건 이런 식으로 안되겠다. 빨리 판단을 했어야 했는데
미련하게 그 긴얘기를~ . (왜 자꾸 길어질 내용을 곱씹는지 저도 저를 잘 모르겠어요. ㅜ.ㅜ;)

아마도 처음 얼에모 주제로 '글'을 쓰면서 계속 엄마이야기를 쓸거라고 해놨기 때문에
그게 자꾸 제 맘에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 '일, 돈, 쉼'까지 자꾸 '엄마'를 데려오다가  결국 숨이 차서 넘어진 김에
아예 방향을 바꿔버렸어요.
 

겨우 써가는 중에  '상냥이'가 이상하게 까까도 잘 먹고 밥도  너무 잘 먹는다 싶더만
안방에서 웩~ , 거실에서 웩, 베란다에서 웨엑 웨엑~ , 아이고 쟤 왜 그러지??

쫓아가며  그대로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