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종의 기원

홈은
홈은 · 15년차 집돌이
2022/12/30
사실 인간은 가변성을 만들어 낼 수 없다. 의도적 혹은 비의도적으로 유기체를 새로운 생활환경 조건에 노출시킬 뿐이고, 해당 유기 조직에 작용해 변이를 유발하는 것은 자연이 하는 일이다. 하지만 인간은 자연이 그에게 가져다준 변이를 선택할 수 있고, 실제로 선택하고 있다. 이런 방식을 통해 변이가 어떤 방향으로 축적되는 것이다. 

인간은 동식물을 인간의 이익 또는 즐거움을 위해 적응시킨다. 이런 일은 인간이 체계적으로 한 것일 수도 있고, 품종을 바꾸겠다는 생각 없이 그저 그 당시에 자신에게 가장 쓸모 있는 개체들을 보존함으로써 무의식적으로 행한 것일 수도 있다. 인간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각 세대에서 개체 차이를 선택함으로써, 어떤 품종의 특질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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