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대한 두려움
주식시장이 큰 호황을 누릴 때
나는 처음 주식계좌를 만들었다.
삼성전자를 10주 사서 그 해 말에 10% 정도 수익을 보고 팔았다.
그런데 그게 전부였다.
이후에는 여러 주식을 1~2개씩 사서 추이만 지켜보고 있다.
나에게 주식이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두려움의 대상이고,
언제든 자산가치가 하락할 수 없는 믿기 어려운 자산이다.
그런데 다른 한 편으로는
누구나 다 하고 있고 그것으로 수익을 낼 수도 있다고 하니
언젠가는 꼭 해야 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이 양가적 감정 사이에서
오늘도 헤매고 있다.
하지만 두려움은 위협이 아니라 신호라고 한다.
거기에 무언가 중요한 것이 있다는 신호말이다.
그래서 계속 피하지는 않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