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도둑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5/24
요즘  길 가다 보면 이렇게 예쁘게 꽃으로 조경을 해 놓은 곳이 많습니다
꽃들도 유행이 있나 싶을 정도로  난생 처음 보는 꽃들도 많고 색깔도 정말 얘쁘더군요
이 꽃은 마치 레이스처럼 아름답고 신기해서
찍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외래종이라 이름이 너무 어려워 듣고도 금방 잊어버렸네요
이렇게 꽃들이 너무 예쁘다보니 누군가가 몰래 꽃들을 자꾸 뽑아간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이미 좀도둑은 사라졌잖아요
제가 어릴땐 재봉틀도 도둑맞고 더러 도둑이 들었다는 소릴 듣기도 했지만 아득한 옛날 얘기고 이젠 택배가 뮨 앞에 쌓여 있어도 아무도 남의 물건에 신경을 쓰지 않지요
꽃도 남의 집 안에 피었다면 누구도 가져 갈 생각을 하지 않을 겁니다
길에 피어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3.2K
팔로워 817
팔로잉 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