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려도 괜찮아

나철여
나철여 · 할미라 부르고 철여라 읽는다^^
2023/08/29
찌부등한 날씨는 노인들만 아니라 아이들의 몸도 무거운가 보다.
어제와 오늘 아침, 손자들 등원시키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내가 도착하기도 전에 엄마 출근 준비와 함께 일찍 일어나던 아이들이 할미가 간지럽히고 주물러도 일어나질 못한다.

겨우 몸을 일으키고 거실로 나와 앉으면 아침 교육방송에 시선고정 되고, 또 재촉 해 본다. 
이내 할미 마음을 알아주고 엄마가 차려놓은 아침 식탁을 습관처럼 앉아 감사기도 노래로 시작한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밥과 반찬 주셔서 감사 감사합니다~ 아멘!

다행히 편식은 없다. 엄마가 준 건 뭐든 잘 먹는다. 큰 놈은 살짝 입이 짧지만 작은 놈은 형이 남긴 거까지 잘도 먹는다. 할미는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글/ 마키타 신지. 그림/ 하세가와 토모코. 옮김/ 유문조 펴낸곳/ 토토북

오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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