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공원에 다녀와서 - 8월 둘째주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8/12

요즘 내몸 상태는 자꾸 심해로 가라 앉으려고 하는 것 같다.
일 할때는 다 잊고 일을 하다가 집에 오면 만사가 귀찮아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예전에 갱년기 우울증에 시달려 고생 한적이 있는데 또 다시 갱년기 우울증이 찾아 온 것일까.

 오늘은 토요일 공원에 올라가는 날이다.
몸을 추스리고 마음도 추수리고 준비를 했다.

태풍이 지나가서 일까 피부에 닿는 아침 공기는 제법 시원해 진 것을 느끼며 더워지기 전에 다녀오자 생각을 하고 차를 운전해서 한산한 도로를 달린다.
신호에 한번 걸리면 다음 신호에도 걸리고 또 걸리고 신호마다 계속 빨간불이다. 머피의 법칙 같기는 하지만 급할 것은 없으니 순리에 따른다.

공원에 도착하니 우리지역의 사람들은 부지런한 사람도 많은지 공원 주차장에 는 벌써 차가 여러대 주차가 되어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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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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