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전설의 주얼리, 에메랄드 회중시계

선량한시민
선량한시민 · 연구원, 재료공학(신소재공학) 전공
2024/05/03
기계식 시계는 오랜 시간 럭셔리의 상징으로 인정받아왔습니다. 태양과 같은 자연물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소형화가 가능해 실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20세기 중반 이전까지만 해도, 이러한 기계장치를 만드는 것은 상당한 비용이 소모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휴대용” 기계식 시계는 비교적 높은 수준의 기술이 요구되었습니다. 때문에, 휴대 가능한 시계(회중시계, 손목시계)는 소수만이 소유할 수 있었고, 실용품이지만 동시에 장신구적 성격을 띠게 되었습니다. 또, 이러한 장신구적 성격을 극대화하기 위해, 귀금속이나 보석을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았습니다. 


전통적으로, 최고급 시계 제작에는 여러 분야의 장인들이 동원되었습니다. 시계의 핵심 구동장치를 설계하는 공학자, 금속이나 보석을 가공하는 장인, 심미감을 부여해 줄 예술가 등이 협업했습니다. 그들은 시계를 단지 기계 장치가 아닌 하나의 예술로 인식...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김익규, 회사에서 문구용품을 개발하는 연구원입니다. 전통공예와 공예 소재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과학적 관점에서 공예를 생각합니다.
158
팔로워 88
팔로잉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