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8
가끔 커피잔을 비스듬히 기울여 바닥을 들여 다 봅니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바짓단을 종아리까지 걷어 올립니다. 기울어진 바닥 면으로 등줄기를 기대고 바닥에 발을 디딥니다. 발가락 끝으로 커피가 스며듭니다. 나는 잘 건조된 나무이며 제련된 펄프이고 젖어 본 적이 없는 키친타월이고 젖어도 젖지 않는 커피콩이며 나의 국적은 모호해집니다.
커피잔 속에 둥둥 떠 있고 싶은 날입니다.
커피색을 빼고 커피 향을 날리고 자리로 돌아갑니다.
나는 커피 잔 속을 산책 합니다.
나는 산책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좋은 글에 이어쓰기를 달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본 글이 워낙 좋았으니까요~ 밤이 깊어갑니다
잘 주무세요
고맙습니다~
적적님께 잇글을 받다니 저야말로 영광입니다.^^
은유와 함축의 언어들이 마치 향긋한 커피잔 속에서 춤을 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감추인듯 하지만 시어 너머에 여지없이 드러나는 적적님의 따스함까지.
오늘은 커피가 아니라 적적님 잇글에 취해봅니다.^^
읽는 동안 손가락 만큼 작아진 적적님을 떠올려보았네요. 적적님은 두번이상 읽게 만드는 재주가 있으십니다 . 그냥 쓱 읽다가는 머리속에 물음표가 한 열개쯤 .......
커피를 무지 좋아할 것 같은 적적님,, 천세곡님의 제목처럼 따뜻하게 지내시길....
읽는 동안 손가락 만큼 작아진 적적님을 떠올려보았네요. 적적님은 두번이상 읽게 만드는 재주가 있으십니다 . 그냥 쓱 읽다가는 머리속에 물음표가 한 열개쯤 .......
커피를 무지 좋아할 것 같은 적적님,, 천세곡님의 제목처럼 따뜻하게 지내시길....
본 글이 워낙 좋았으니까요~ 밤이 깊어갑니다
잘 주무세요
고맙습니다~
적적님께 잇글을 받다니 저야말로 영광입니다.^^
은유와 함축의 언어들이 마치 향긋한 커피잔 속에서 춤을 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감추인듯 하지만 시어 너머에 여지없이 드러나는 적적님의 따스함까지.
오늘은 커피가 아니라 적적님 잇글에 취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