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이런 사람 있나요?
본인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사람이고 본인이 가장 안쓰러운 사람.
다른 사람은 다 나보다 잘 살고 별로 안 힘드니까 누가 나를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작은 일에도 주변의 의견을 구하는 사람.
늘 같은 문제로 힘들다 하소연 하는 사람.
타인에게 조언을 요청하는 게 아니라 요구에 가깝게 구하는 사람.
고민이라고 해서 상대가 A라는 대안을 찾아주면
"(1초도 고민하지 않고) A아니야. 다른 거."
그럼 B라는 대안은 어떠냐고 물으면
"(1초도 고민하지 않고) 이것도 아니거든. 뭐 다른 거 없어?"
무슨 결재 받는 상사가 자기 책상머리에 앉아서 서류 컨펌하듯이 듣는 둥 마는 둥 반려만 해대는 사람.
때로는 대안을 이야기 해주고 있는데 본인은 전혀 관계 없는 딴 주제를 이야기함.
이쯤되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아니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