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okso 1달 사용기

최희윤
최희윤 · 이것저것 합니다.
2021/11/02
1달간 스탯 / 캡쳐본
원래는 처음 글 썼던 날로 1달이 되는 10월 30일, 혹은 제대로 된 글을 처음 올린 날부터 한 달이 되는 11월 1일에 올렸어야 하나, 이런 저런 사정이 있어 늦었습니다(어제 1만자 쓰고 나서 완전 기절). 얼룩소가 생긴다는 뉴스는 꽤 예전에 듣긴 했는데, 이렇게 나름 열심히 참여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보상의 맛 때문일까요.

1. 정리
얼룩소 프로젝트 끝나는 날까지 매일 긴 글 하나씩 쓰는게 목표인데 제 글 실력이 제발 좀 늘어서, 따봉도 좀 적당히 받아가며 무사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입니다.
- 답글: 돈보단 관심이 글을 쓰게 할 동기를 주네요

매일 긴 글 하나씩 쓰는 것을 목표로 잡았는데, 아쉽게도 이걸 지키진 못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긴 글의 기준은 1천 자였는데요. 회사 일이 좀 바쁘기도 했고, 3주 차 정도엔 슬럼프도 한 번 왔었습니다. 어떤 내용을 써야할 지, 당최 감이 잘 안오더라고요. 다른 사람의 글에 답을 달면서 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뭔가 직접 화두를 던지는 글을 던지고 싶은 욕심이 컸습니다. 그래서 건너 뛴 날들이 조금씩 있었지만, 어찌어찌 한 달을 잘 지나왔네요.

(1) 좋아요 많이 받은 글
1등 우리 삶의 모습을 함께 그려봅시다. / 좋아요 46, 댓글 11
- 모임 카톡방에서 이벤트성으로 열었다가 재밌길래 올려봤는데, 반응이 가장 좋았습니다. 가벼운 글일 수도 있지만 풍속화에서 드러나는 삶의 모습들에서 우리 사회의 문제를 캐치할 수 있었다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거기에 많은 분들이 본인들의 이야기도 들려주셔서 더 좋았고요.

공동 2등
그래서 저는 이 기사 제목이 참 맘에 들었답니다. / 좋아요 31, 댓글 4
결과를 떠나서, 무한한 우주에 날려보낸 우리의 빛나는 첫 걸음이었던건 분명한 사실일테니까요.

- 기사 제목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기록으로 남겨야겠다 싶었는데 길게 쓸 자신이 없어서 발만 동동구르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모임 운영하는거 술먹는거 좋아합니다. 공식적으론 글쓰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 글을 정말 못 써서 고민입니다. 문법 오류, 오타는 살짝 눈감아 주세요(눈감을 수준을 넘어서는게 문제지만) instagram @heeyun_choi
102
팔로워 300
팔로잉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