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으로 스치는 바람

재재나무
재재나무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2024/11/03
by 재재나무
두번째 가을 나들이로 오래 벼르고 벼른 반계리 은행나무를 보러갔다. 800년을 넘긴 단 한그루의 웅장한 은행나무. 예년에 비해 늦어진 단풍으로 완벽하게 물이 들지는 않았지만 제법 가을빛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나의 사진은 그래서 매우 약소하다.

by naver
옷을 완벽하게 갈아입은 은행나무의 모습은 네이버에서 빌려왔다.

은행나무의 웅장함을 보니 하와이에서 반얀트리 나무를 보았을 때의 놀라움이 떠올랐다. 그 큰 나무를 따라 원을 그리며 돌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또 다스리던 그때의 생각이 났다. 오늘은 800년 된 커다랗고 웅장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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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그냥 저냥 생활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 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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