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4/02
아주 친한 남자사람친구 중에 전혀 남자로 보인 적이 없는 친구가 흠… 살면서 두 명쯤 있었습니다. 서로 결혼하고 좀 멀어졌지만, 정말 밤을 함께 지새도 아무 일 없을 만큼 진실한 친구라고나 할까요. 그 친구의 마음은 제가 잘 모르니 완전 백퍼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저는 그럼에도 가능하다고 믿고 있어요. 적정선을 지키며 갈 수도 있을 테니까요. 

오피스 와이프라는 게 실제로 많군요. 가끔 남편과 저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바람이 불가능한 삶을 산다고 생각했어요. 시골마을에서 24시간
붙어있다보니 그런데요. 도시에서 각자 일이 있었다면 또 모르는 거겠죠. 사람 일이란. 

저는 남편이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하면 보내줄 생각이에요. 이런 말을 하면 저더러 다들 미쳤다고 하는데… 저는 사람 마음이라는 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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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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