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하네~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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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서 일 하고 있던 어느날, 내 핸드폰이 울렸다.

'' 장모님~어디십니까??''

깜짝 놀라서.

'' 아직 병원에 일 하고 있네, 무슨일 있는가??''

'' 아~ 아닙니다. 병실 회진 돌고 복도를 지나가고 있는데, 서쪽으로 지는 노을이 너무 이뻐서 전화드렸습니다''

'' 아~~그랬는가~ 자네 병원에서 보면 이쁠 것 같네, 일은 아직 멀었는가?? 어서 끝내고 들어가소''

'' 네~ 어머니께서도 얼른 들어가서 쉬세요''

'' 0서방~~알았네, 수고하소''

**둘째 사위는 나랑 비슷한 성격이다 **

엄마 나는 나중에 꼭 의사한테 시집가서 엄마가 내 애기들만 봐 주게 할거야.

둘째 딸이 5~6살때 부턴가 한 말이다.

왜 의사한테 시집가고 싶나고 물으면, 엄마가 자기 애기들만 보면서 안 힘들게 살았으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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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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