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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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윤

영화,생각,책 글쓰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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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김재윤

90년대생은 정말 국민연금을 못 받을까요?

요즘 90년대생들은 국민연금을 "한 푼도 못 받는다"라는 내용이 언론에 많이 나옵니다.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사실이 아닙니다.이슈를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국민연금 적립금 고갈은 추계 기관에 따라서 2054년, 2057년으로 추산됩니다. 적립금 고갈되면 동 시대 노동인구가 수급자를 부양하는 '부과방식'으로 운영합니다. 많은 나라에서 부과방식으로 연금을 운용합니다. 부과방식 운용시 현 지급 수준을 유지하려면 보험료율을 현행 9% → 30%로 올려야 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저출산이 고갈시점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작습니다. 지금 태어나도 연금보험료를 내는 것은 최소 20년에서 30년 뒤이기 때문입니다. 경제성장률과 투자 수익률이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기금 고갈 시점을 당기는데 가장 크게 작용한 변수는 낮은 경제성장률이다.") 저출산은 부과방식 전환시 내야 할 보험료율에 더 민감한 영향을 줍니다. 노동을 하는 인구가 은퇴한 인구를 부양하...
한국정치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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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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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알벗] 학습이 경쟁력인 시대

안녕하세요. 함께 알아가는 친구, 알벗입니다. 오늘도 시사인의 아티클을 골랐네요. 저는 끊임없이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일상에서 새로운 것들을 공부하기 위한 시간을 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직무 관련되어서 트렌트를 파악하고 캐치업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관심 있는 도메인은 핵심 이론이나 가장 뛰어난 오피니언 리더의 견해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죠. 이 아티클은 그런 제 생각과 실제로 여유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역시 젠더화된 것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저는 물론 미혼이고 아이도 없지만, 만약 결혼을 했더라면 저자와는 다른 상황에 놓였을 가능성이 놓아요. 저자는 IT 분야 종사자로서 학습에 할애해 갱쟁력을 높여야 하는 시간이 육아와 상충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지나치게 공부하지 말자'는 덕담을 올해의 다짐으로 하는 것이죠. 조금 덜 공부하고, 조금 더 살며 아이에게 신경을 쓰겠다는 이야기로 읽힙니다. 사람마다 ...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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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준오빠의 행복공작소
멋준오빠의 행복공작소

[#멋준평론] 기술과 경쟁하는 예술? 기술에 올라타는 예술!

#멋준평론 이어령 선생님은 대한민국에 어른이라고 불리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로 꼽힙니다. 거리의 철학자로 알려진 채현국 선생님께서 작년 타계하시고 나니, 정말 시대의 등불같이 소중한 어른들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썸네일을 통해서 보셔서 아시겠지만, 암투병 때문에 건강이 많이 상하신 게 눈에 띕니다. 오래 함께해주셔서 후세의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말씀을 전해주시길 바라는 건 저만의 바람이려나요. 제가 이어령 선생님을 시대의 어른이라고 여기는 이유는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뉴턴의 사과는 중력으로 떨어지지만, 씨앗은 중력을 거슬러 하늘까지 솟아올라간다고 말씀하십니다. 실제로 뵌 적은 없지만, 책이나 다양한 기사를 통해 선생님의 생각을 만나면 어떻게 이런 기발한 상상을 하실 수 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어령 선생님께서 예술이 중요하게 여기시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예술이 없으면, 죽음이라고 느끼시기 때문입...
산업/기술/IT · 생활/사건사고 · 문화/예술
얼룩커

누가 내 아이의 자존감을 짓밟았나.

첫째 아이는 올해 일곱 살이된다. 내 눈엔 아직 밤톨만 한 꼬마가 어느새 유치원에서 가장 큰 형아가 된단다. 무탈하고 무난하게 유치원을 잘 다녀주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나이에 걸맞게 잘 자라 주는 아이가 그렇게 예쁘고 대견할 수가 없다. 더 이상 자라는 게 아까울 만큼 사랑스러운 이 꼬마를 보고 있으면 가끔씩은 더 크지 않고 이대로 멈추었으면 하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모르긴 해도 아마 부모라면 다들 한 번쯤은 해 보았을 생각 이리라. ---- "엄마는 처음부터 글씨를 잘 읽었어? 친구들은 글씨를 잘 읽는데 나는 글씨를 잘 못 읽겠어." 아이는 요즘 나와 받침 없는 동화책을 읽고 있다. 집에서 따로 가르치지 않았음에도 유치원에서 배우지 않은 글자 외에 받침 없는 글자를 곧잘 읽는 아이가 참 대견하고 신기하기까지 했기에 아이의 자신감 잃은 말투가 나는 쉽게 이해되지 않았다. "엽아 누구도 처음부터 글자를 다 아는 사람은 없어. 엄마도 한 번 보고, 두...
노동/인권/사회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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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코로나 이전의 시대는 올까?
푸른깃털하나
푸른깃털하나

답글: 코로나 이전의 시대는 올까?

코로나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 들더라도 이전의 삶과 많이 달라질 것 같네요. 그 동안 학습된 거리두기 습관을 사람들은 바로 버리지 못할 것같습니다.  또한 언택트한 사회에서 발전한 분야( 예를들자면 온라인 수업시스템, 시공간의 제한을 덜 받는 언택트 콘서트 , 위생관리습관으로 감기환자의 감소, 재택근무의 효율성 증대와 같은 것들이요)에 사람들은 편안함을 느끼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와 더불어 발전하고 있는 메타버스환경에 익숙해 질 것입니다.  직접 대면하는 인간관계가 불편하다고 느꼈던 사람들은 더 이상 은둔형외톨이가 아닐 것입니다. 그 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이 그들과 비슷한 삶을 살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자가격리시켜 오직 온라인상에서 내 존재감과 자존감만 있다면 굳이 오프라인의 내 삶에 연연해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와 메타버스가 만나고 있는 이 시점이 인류 역사에서 보면 혁명 그 이상의 변화의 시작이 아닐까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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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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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 근무제를 고민하다

정부 주도의 주4일 근무제 정책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알벗입니다. 오늘부터 매일 뉴스 큐레이션에 동참해보고자 하는데요, 첫 주제는 '주4일 근무제'로 잡아봤습니다. 주4일 근무제가 국제적인 토론거리로, 우리 대선의 현안으로 제시된 것은 하루 이틀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누구나 쉽게 의견을 내놓고 토론할 수 있는 재미있는 주제이기도 하죠. 거의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일을 하니까요. 짧게 몇 개의 기사를 살펴보고 드는 생각을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이 이슈를 더 잘 팔로우해오신 얼룩커분들이 좋은 논점이나 읽을거리를 댓글로 달아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부 주도의 주4일 근무제 정책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나라에 주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된 것은 2018년이라고 하네요.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사업장 규모별로 차차 적용되다가 작년 7월에 5~49인 사업장에도 적용되 사실상 대다수의 기업이 1주 최대 근무시간 52시간의 원칙을 따르는 것이...
경제/소비자 ·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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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 브리프 김진웅
김진웅  외 1명

기후위기로 보험사도 걱정이 태산

예측하기 힘든 자연재해, 기후위기로 심각해졌다는데... 보험사는 울상 So, it matters전세계에 극단적인 이상기후 속속 발생해. 자연재해로 피해 보상해야 하는 보험사들은 지난해 막대한 손실 입었다고. 우리가 아는 것 ‘보험사의 보험사’라 불리는 재보험사. 세계 1위 재보험사인 뮌헨 리, 2021년 보험 손실액 1200억달러(약 143조원)로 추정. 2017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함. 미국 허리케인 아이다, 유럽 홍수 손실액이 각각 360억달러, 130억달러. 뮌헨 리는 각종 연구 결과로 지구 온난화와 자연 재해 사이의 연관성 밝혀졌다고 경고. 기온이 올라 수증기가 많아지고,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진 게 대표적. 비슷한 사례보험사는 재난 발생시 보상하는 약정 마련 중. 지진에 따른 화재, 붕괴, 파손 등 피해 보상하는 지진 특약이 대표적.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10개 손해보험사가 지급한 금액은 318억원. 국내 보험업계는 기후 위기 ...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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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커

(감사합니다. 3)이제 그만, 착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랬었다. 착한 아이여야만 했었다. 사고를 치는 언니들, 음주 운전이 습관이시던 아버지, 가난이 주는 서글픔, 치매를 앓고 계시던 할아버지, 자살을 시도하던 엄마. 어린 나는 이 모든 조건들이 불러들이던 두려움에 겁을 집어먹었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형태 없는 검은 존재가 늘 내 그림자로 둔갑해 나를 쫓아다녔다. 그 존재는 너무나 약삭빠르게 스며들어 스스로 인식했을 땐 이미 종잡을 수 없는 큰 공포로 변해있었다. 어린 나로선 엄마를 잃지 않기 위해, 우리를 유지하기 위해, 두려움이란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모님의 깨진 마음의 독에 계속하여 기쁨을 채워 넣어야만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다. 명석하지도 않은 나는 억지스러운 우수 성적표를 만들어 내야 했고, 차녀임에도 장녀 노릇을 해야 했으며, 가족들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했어야 했고, 누구한테도 밉보이지 않는 착한 아이여야 했다. "당신은 스스로에게 친절한 사람인가요?" 나는 며칠 전 어느 책의 한 구...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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