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하며 살아라, 상생하며 살아야 네게 복이 된다 라고 말하지만, 왠지 모르게 그게 참 내겐 어렵게 느껴진다. 내가 어떻게 하는 게 상생인지 잘 모르겠고, 첫 회사가 그리 즐겁지 않아서 그런지, 회사에서 상생하며 사는 삶이란 말이 너무 낯설다. 그런데 해운님의 말처럼 모든 직장내 사람들이 서로 상생하며 살아간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직장생활은 없겠지만, 사실 우리가 가게 되는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들은 서로 대표한테 잘 보이기 위해 꼬리 살랑 거리는 여우들밖에 없다는 게 제가 배운 것이다. 이전 회사는 그랬다면, 이번 회사는 6개월 인턴이지만, 공기업 (시청)에서 좋은 주무관님을 만나 일하고 있다는 게 감사하다. 상생이 아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삶의 멘토가 생긴다는 게 가장 행복한 거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그 삶의 멘토에게 내 삶의 고민들을 나누고, 그 삶에 대해 함께 대화 나누고 하는 어쩌면, 그 멘토에게 무언가 하나 배워갈 수 있음이 참 감사한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