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꿈의 연봉은 얼마일까요? 저마다 희망하는 연봉은 다르겠지만 ‘연봉 1억’은 직장인에게 성공의 상징 같은 숫자입니다. 고소득자임을 증명함과 동시에 사회에서 어느 정도 자리잡았음을 드러내는 지표이지요. 연봉 1억원이면 각종 세금을 떼고 한 달에 600만원 정도를 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꿈의 연봉 1억’ 시대가 닫히고 있다고 합니다.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대를 우습게 넘는 업종들이 최근 몇 년 새 등장하고 있어요. ‘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은 언제나 옳지만 그렇다고 월급이 아예 오르지 않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직장인 연봉 지형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잡스엔이 살펴봤습니다.  ◇ 대기업 4곳 중 1곳은 ‘연봉 1억’ 직원 연봉이 1억원을 넘는 이른바 ‘1억 클럽’에 해당하는 국내 대기업 수는 2년 새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100대 비금융업 상장사 중 2019~2021년 3개년 사업보고서가 공개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