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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의 계보 ⑧ 풍자의 시대가 끝나고 오카모토 잇페이의 만화만문을 비롯해 영화소설, 장편만화소설의 등장
망가의 계보 ⑧ 풍자의 시대가 끝나고 오카모토 잇페이의 만화만문을 비롯해 영화소설, 장편만화소설의 등장
'망가의 계보 ⑦'에서 소개한 것처럼 기타자와 라쿠텐은 에도의 전통(그림책이나 목판화, 기법으로 토바에 같은)에 기반하지 않고 서구의 근대에 영향을 받아 작업을 했다. 기타자와 라쿠텐은 청소년기에 서양화를 배웠고, 이후 미국으로 이주해 풍자만화잡지 «퍽(Puck)»의 작가 겸 편집자로 일한(출처 : 호주 출신 예술가에 대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낸키벨(Frank A. Nankivell)에게서 풍자만화를 배웠다.
그리고 기타자와 라쿠텐은 일본에서 서구의 근대를 적극적으로 모방하던 메이지 30년대(세기말에서 20세기에 접어드는 때)에 미국에서 발전한 코믹스에서 영향을 받아 주인공이 등장하는 연속된 칸 만화를 별도의 만화 지면에 연재했다. 캐리커쳐 기법을 활용해 한 칸으로 세태를 풍자한 풍자만화의 DNA와 우스꽝스러운 주인공을 내세워 칸을 나누고 에피소드 방식으로 연재를 한 코믹스의 DNA가 서구에서 유전되었다. '망가의 계보 ⑦'에서 '망가의 계보 ⑤'에서 다룬 코단과 비교...
내가 한석호의 주장을 '건성'으로 읽었다고?
시민단체의 정치참여는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
녹음기가 또 왔다 : 스토킹을 멈춰달라
망가의 계보 ④ : 새로운 인쇄, 새로운 미디어, 투쟁하는 만화가
망가의 계보 ② : 에혼(絵本)과 카시혼야(貸本屋)
망가의 계보 ① : 두루마리 그림(絵巻物)
[털어놓고 말해보자면] 녹음기와 무슨 대화를 하라는 말인가?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 : 다치지 않는 신체, 성장하지 않는 소년과 그리고 그들의 다치는 마음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 : 다치지 않는 신체, 성장하지 않는 소년과 그리고 그들의 다치는 마음
"박사님, 증오가 사라지는 날이 올까요?"
"모르겠구나. 그런 날이 오길 바랄 뿐이지."
"분명 모두 기도하고 있을 거에요. 그런 날이 오길. 모두 다."
- 애니메이션 <플루토> 마지막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플루토>는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플루토>를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작품이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플루토>는 테즈카 오사무의 <철완아톰>의 에피소드 '지상최대의 로봇'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우라사와 나오키는 아톰의 테마인 '마음의 문제'에 매달렸다. 로봇 형사 게지히트의 지워버린 기억 속에는 '사랑과 연민의 마음'이 있고, 보라는 '증오와 혐오의 마음'으로 폭주했다. 모두 마음의 문제다. 테즈카 오사무 이래 일본만화는 유독 마음의 문제에 매달렸다. 특이하게 일본만화가 마음의 문제에 매달리는 방식이 '다치지 않은 신체 (그래서)성장하지 않는 소년과 다치는 마음의 충돌'이다.
다치지 않는 기호적 신체
'다...
만화 초창기 '그림 이야기'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