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ruhanhar
대체 혹은 모방, 멜로드라마가 된 뉴스영화
전쟁과 스펙터클, 그 매혹의 조건들 - 식민지 시기 말 총력전 체제 하의 뉴스영화
전쟁과 스펙터클, 그 매혹의 조건들 - 식민지 시기 말 총력전 체제 하의 뉴스영화
전쟁과 스펙터클, 그 매혹의 조건들 - 식민지 시기 말 총력전 체제 하의 뉴스영화
뉴스영화의 제한된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쟁 동원 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만 했던 식민 당국은 뉴스영화의 제작과 보급에 더욱 열을 올릴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조선영화령’에 의해 극영화 상영을 제한하면서까지 확대한 뉴스영화의 보급은 이후 일정한 효과를 드러내기도 했다. 뉴스영화의 독특한 형식적 특징과 극영화와는 다른 차별적 요소들에 매력을 느끼게 된 관객들이 나타났다.
뉴스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에 인하여 급속도로 발전하야저서 흥행적으로도 충분하게 존속할수잇는 뉴스전문관이 각도시에 상설되어서 사변이전과 비교하랴면 아조새로운 영관의 뉴스를 상영할뿐만 아니라 넓은 의미에서 문화영화를 들떠보지도 안턴 문화객층이 생겻다. 이러한 정세는 연하야는 문화영화의 영역에까지 큰영향을 주워왓다.(“지나사변이후에 문화영화 환영”, <동아일보>, 1940. 4. 30) 뉴스영화가 인기를 얻자 ...
식민지 테크노크라트의 합목적적 행위 체계 - 김남천, 『사랑의 수족관』
만들어진 '인간-기계'의 윤리, 식민지 테크노크라트의 본성 - 김남천, <길 위에서>
만들어진 '인간-기계'의 윤리, 식민지 테크노크라트의 본성 - 김남천, <길 위에서>
만들어진 '인간-기계'의 윤리, 식민지 테크노크라트의 본성 - 김남천, <길 위에서>
<길 위에서>는 춘천에서 경성으로 돌아오는 중에 “뻐스가 빵꾸”가 나 발길이 묶인 ‘나(박영찬)’가 ‘K’ 기사를 만나는 것으로부터 내용이 시작된다. ‘K’ 기사의 종형과 “막역한 친구”였던 ‘나’는 ‘K’ 기사의 호의덕분에 대성리의 토목공사장에서 하룻밤을 묵고 경성으로 떠난다. 그 사이 ‘나’는 ‘K’ 기사가 “자라”를 만지작거리며 노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나’는 ‘K’ 기사는 하루 동안 몇몇 이야기를 나누다 사회주의자였던, ‘K’ 기사의 죽은 종형을 떠올리기도 한다. 결국 ‘나’는 ‘K’ 기사에게 “자라”를 몇 마리 얻어 들고 배웅하는 길에 우연히 만나게 된 ‘길녀’와 함께 “만원 뻐스”를 타고 경성으로 돌아가게 된다.
특이한 점은 위와 같은 스토리와는 달리 작품은 ① 서울로 떠나는 장면이 먼저 제시되고 ② ‘K’ 기사와 ‘나’가 하...
타락한 식민지 지식인 남성의 마지막 도피처
춤추는 여자는 위험하다 - '자유부인' 논란
“시민의 목소리가 곧 하느님의 말씀” - 함세웅
“감추기에 좋고, 미치기에 좋고, 넘치기에 좋고, 버리기에 좋은”
쥐를 잡자! 쥐를 잡자! 찍.찍.찍. - 김소진의 「쥐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