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최성욱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후기

파묘로 영화쪽에서 떠들썩하니 세월과 함께 흘러간 옛 영화 하나가 떠오릅니다. 영화로서 흥행은 별로였던 영화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시대를 조금만 잘만났다면 한국판 다빈치코드라고 불려지지 않았을까 싶은 영화 위 그림 이미지는 소설 표지입니다. 저는 이 작품을 오디오북과 영화로 보았습니다. 영화와 오디오북은 엔딩이나 연출이 살짝 다르더군요. 줄거리 이상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그저 이상을 좋아해서 모였을 뿐인데 바람처럼 사라져간다. 이상을 좋아한 것이 그토록 죄인가? 누군가에는 죄였다. 죄인 것이다. 이상은 건축기사였다. 시인보다 훌륭했던 건축가의 삶을 바라보자. 그는 일본제국의 건축가다. 인상적인 점 1. 얼마받는 거니? 충성에도 대가가 필요합니다. 대체 얼마받고 저러는 건지 참으로 궁금했던 영화. 빌런의 충성을 어떻게 얻었는지 궁금합니다.(오디오북판에서 빌런의 충성심은 정말 북조선에서 보낸 요원보다도 깊은 충성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체 얼마 주면? ) ...
문화/예술
송시무스
사라지면 안 되는 것들이 사라지고 있다.
최
최성욱

남는 예산은 어디로 갈까?

송시무스님의 글을 보니 센터를 닫아서 남는 돈은 어디로 가게 되는지가 궁금해집니다. 저로서는 구체적으로 알길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이 기사를 보았습니다. 사람들에 따라 예산 낭비 혹은 잘했다고 볼수도 있는 정책입니다. https://www.c3korea.net/seoul-hanok-4-0/ 서울 한옥정책 4.0에 관한 기사입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한옥을 수리를 지원해주는 정책이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지켜주는 좋은 정책으로 보이는군요.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오시장은 건물을 만지는 것에 집착한다는 이미지가 있습니다.(제 착각이 아니라면?) 필요한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저로서는 취업 관련 정책이나 수해재난에 대한 정책에 힘을 더 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관점으로만 보면 이런 전통문화를 지키는 일은 소흘해질테니 우려스러울뿐 비판하기는 좀 망설여집니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예산의 문제로 불가능하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센터가 없어지는...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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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최성욱

듄 파트 투 리뷰

듄 파트 투를 보고 왔습니다. 줄거리- 반격 인상적인 점 1. 사막에서 물은 얼마나 귀한가?    물을 다루는 영화속 사막 민족 프레멘족의 생활 양식이 많이 나옵니다. 그들의 모든 행보는 구원과 물의 소중함을 말하고 있지요. 물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태도가 매우 교육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 용산에서 4D로 보았습니다.     블록버스터다운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흔들렸고 특히 주인공이 위대하고 유능함을 보여주는 지네를 길들이는 장면의 흔들림은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게 진동이 적용되어서 인상적인 부분을 더욱 강조하게 느껴졌습니다. 3. 원작 그대로가 아닌 원작을 조금 손봐서 이야기를 전개했습니다. 스포가 되니 길게는 말하지 않습니다만 인상적이 부분을 좀 옮기면... "난 알리아, 레토 공작과 레이디 제시카의 딸이며 폴 무앗딥 공작의 여동생이지."-번역본 소설 듄1편에서 아쉬운 점 1. 원작의 변경점이 호불호로 작용될 것 같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순종...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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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철여
기다리던 전문의 손길은 오지않고...(보호자 일기 3.)
최
최성욱

의약분업 시절의 경험담

의약 분업 시절의 두 가지 기억이 떠오릅니다. 1. 사회문화 선생님의 울음 아버님이 그 당시에 중병이었는데 돈과 의사만 있으면 되었는데 그때 손을 못써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수업 시간에 하시며 울으셨지요. 선생이 학생들 앞에서 우는데 숙연해지더군요.  2. 아버지 사고뭉치 아버지지만 그래도 천수는 누리길 바랍니다. 의약분업으로 문제될 때 아버지가 뺑소니를 당하셨습니다. 도로에 시체처럼 뒹굴뒹굴 한동안 뻗어 있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증인을 찾아야 하고 경찰서 찾아가서 말씀 하셔야 하고, 파업을 안 하는 의사들을 찾아야 했습니다. 다행히 찾았고 뺑소니범도 잡아서 돈을 받기는 했습니다. 글로는 간단하지만 그 과정은 절대 쉬운 길이 아니었습니다. 여러 생각이 듭니다. 1. 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고래 싸움에 새우가 되어버린 환자들 2. 그리고 파업에 동참하라고 인맥을 동원하여 압박하고 있을 그 누군가들.... 3. 지금 증원을 하면 의료보험 체계가 망가진다 라고 하는...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생활/사건사고 · 건강/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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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욱

교수라는 직업의 어두운면

저는 교수인 친척과 박사수료하다가 교수에게 엿먹은 가족과 제가 학사 때 학과 내에서 내전을 벌이신 교수님들과 20살 때 내담자와 상담자로로 만나 악연인지 필연인지 인연을 이어오는 대학원 은사까지 교수를 만나보면서 교수라는 종자들의 어두운 면을 보아서 솔직히 교수라는 직책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지만 인품은 늘 의심합니다. 멀쩡하지 않은 분을 만날 확률이 꽤 높아요.  이쯤되면 교수라는 직책만 들어도 위선자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네요. 트라우마 되었군요. 오늘 대학원 동기한테서 홍보문자가 왔습니다. 내용은 뭐 출판사 차렸다, 책 내었다. 이렇게 살고 있다. 신교수. 문자를 보니 여러 생각이 드네요. 1. 취업 도와준다고 대학원 꼬신 것에 넘어간 제 자신의 어리석음이 떠올라 열받고(학문을 그런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나 지금 생각하면 정신과 약이 절실하게 필요할 때인 맛이 간 상태였지요. 마음이 약할 때는 이용당하기 좋아요.) 2. 꼭 연락도 없다가 홍보가 필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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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brey
요즘 친구들은... 전자메일 쓸 줄...모르나??
최
최성욱

외사촌의 미숙함과 여동생의 엄격함

Ai 덕분에 순수한 자연의 작문 능력이 떨어지는 효과가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흠.대학 시절 실용적 글쓰기 라는 수업이 생각나는 글이네요.잘 읽고 갑니다. 이어쓰기 소재가 뭐가 나올 것 같은 그런 느낌인데...옛날에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라고 생각하는 순간 옛일이 떠올라 이어쓰기를 해봅니다. 하루는 제 여동생이 대학원 연구실에 있을 때였습니다. 외사촌동생 남자 십대일 때 방학 자유과제 탐구였나? 그 과제를 위해서 여동생의 손을 빌려 달라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걸 보고 여동생은 메일을 보고 전화를 나누고 불쾌해 하였습니다. 이유를 물으니 외사촌이 "이런 장르에 이런 도움을 받고 싶다. 내가 그래서 잘 되면 누나한테 좋지 않겠어?" 라는 내용으로 부탁한 것입니다. 여동생은 태도와 예의 범절이 엄격한 편입니다. 고지식 레벨은 아니지만 평균보다 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태도로 컨셉이나 기본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그냥 묻어가서 내신 점수 하나라도 더 좋게 받겠다는 ...
젠더/청년/교육
4
최
최성욱

kfc알바 생각나는 날

오늘도 어떤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메뉴가 잘못나왔더군요. 그래서 다시 만들어야 해서 더 오래 기다린 후 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사과의 말이 없더군요. 사과를 요구할까? 말까? 하다가 소란스러워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인터넷 리뷰는? 쓸까? 말까? 를 고민하다가 문득 kfc알바 하던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주말 알바로 kfc 주방에서 일한적이 있습니다. 햄버거 패티를 카운터 매니저가 이만큼 튀겨나를 조절하고 주문하시는데 어쩌다 그랬더라? 아, 기억났다. 치킨 몇조각 이렇게 맞춰서 들어가 있어야 하는데 하나가 더 많아서 누가 실수했구나 하고 먹어버렸지요. 근데 실수가 아니었음. 누가 뭘 계산해서 그렇게 맞춰논 것이었음. 그것만...    그래서 저와 다른 알바생은 시치미를 때었고 매니저님은 쯧쯧 하는 눈으로 보고는 혼내지 않았습니다. 거짓말인 것을 알면서도요. 우리가 초보였기에 눈감아 주신 것입니다. 그 매니저님이 오늘 따라 ...
생활/사건사고
3
최
최성욱

점점 늘어나는 느낌

요 근래 점점 사람들의 인심이 각박해지거나 개인주의화 되는 구석이 늘어난다고 느껴집니다. 저는 오늘 뉴딜 일자리 직원은 들어야 하는 의무 교육을 받으러 어떤 기관을 방문하였는데 책상이 좌, 중, 우 두명씩 않는 책상이 늘어져 있었습니다. 근데 들어가니 좌,우에 앉는 분들은 전부....바깥쪽(벽이 아닌 통로쪽을 바깥쪽이라고 봅니다)에 앉더군요. 그리고 남은 안쪽 자리에는 자기 자켓이나 가방을 올려 두었습니다.  심리적으로 안쪽 자리에 앉으려면 실례합니다. 하면서 들어가야 하니 사람들은 가급적 거기 안 앉기 위해서 애를 쓰십니다. 거기다가 교실 자체가 매우 평수가 비좁아서  답답한 분위기였습니다. 18명의 학생과 강사와 직원 두 명이 앉았습니다.  그런데 서로 자기 옆자리를 지키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지 않더군요. 저는 중앙 책상에 앉았는데 나중에 제 뒤에 앉으신 분이 컴퓨터 고장으로 다른 자리로 옮기셨는데 안쪽 자리 내주게 되신 분이 인상~빡 쓰시더군요. 서울시...
생활/사건사고
5
최
최성욱

케네디는 훌륭하다 하지만

미국의 역사와 위인들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캐네디 대통령은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이 좀 거시기 해지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오늘의 글은 기사 감상문 입니다. 그 기사 덕분에 잘 모르고 있던 한국 근현대사 지식이 하나 추가 되었습니다. 일단, 워낙 이슈를 만드는 분이라서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습니다만 그분께서 상을 받았습니다. 아래는 무슨 상인지 설명하기 위한 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이 수여하는 2023년 ‘용기 있는 사람들 상’(Profile in Courage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대통령실이 19일 밝혔다. JFK 재단은 이날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양국 정상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면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용기 있는 사람들 상’ 특별 국제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JFK 측은 한일 양국 정상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화해라는 힘겨운 일을...
사상/철학/역사
최
최성욱

설 후기

다들 설을 잘지내셨나요? 스마일 증후군과 외삼촌 아들 덕분에 그래도 웃고 지나갔습니다. 저도 웃었지만 저의 부모님이....항상 울화가 치미는 인생을 살고 계신 분들이라서.... 저는 어머니 친가외가 장남에 제일 먼저 태어난 덕분에 아이들을 좀 볼 기회가 많은 편이었는데....외삼촌의 아기는 좀 처음보는 유형의 관심을 즐기는 스타일이라 개성이 넘치는 아이였습니다. 아직 24개월이 안 된 십 몇개월이더라? 하여간 아직 단상 같은 곳에서 내려올 때 엉덩이부터 내려와야 하는데 거침없이 두발로 내려옵니다. 당연이 주변에 있는 어른들이 나를 받아주겠지 라는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한 행동이지요. 그 거침없는 태도가 뭐라 해야 하나 제 눈에는 참 인상적으로 보였습니다. 하여간 아기 재롱에 다들 웃었습니다.  씁쓸한 일도 있었는데 1. 외숙모가 애가 우니까 감기약을 안 먹이려는 태도라거나 그 아기 콧물 빼주는 기계를 사용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면서 무슨 엄마가 저러지? 중국인이라서인가...
생활/사건사고
10
최
최성욱

홍보문자 후후후

설입니다. 얼룩소의 많은 분들이 설이라서 바쁘시거나 쉬고 계시겠군요. 사람한테 들볶이는 일을 하다가 사람이 없는 방안에 있으니 참 마음이 쉬어 가는 기분입니다. 그런데 홍보문자가 마구마구 오니 참 기분이 좋지가 않군요. 정치인 홍보 문자입니다. 연속으로 3연속이 각각 다른 당에서 마구 와버리니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어디서 제 번호를 알아서 날아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까지 광고에 노출되니 피곤합니다. 어차피 누가 정치인이 되든 크게 나아지는 것은 힘들다고 봅니다. 민생은 늘 신경써야 하는 너무 당연해서 정치적 큰 이슈가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저 말도 안 되는 최악의 인물이 권력을 휘두르는 것에 조금이라도 걸림돌이 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이쯤되면 행정업무만 하는 의원그룹과 정치적 이슈만 다루는 정치인을 분리해서 뽑아야 하는 제도가 나와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고....선거권을 얻은 이후로 단 한번도 투표를 안한적은 없습니다. 이번에도 하겠지만 ...
생활/사건사고
6
최
최성욱

갑질 목격담 장비 스타일?

오늘은 갑질 목격담입니다. 넋두리 계통입니다. 센터는 한 반에 선생이 두 명 배치되는데 기본적으로 수평적인 관계 입니다. 하지만 제가 속한 반의 선생은 센터의 넘버 투를 담임  부담임인 정규직 사회복지사 이런 상태입니다. 부담임 입장에서는 상관이 파트너입니다. 상관은 넘버 투 업무도 같이 해야해서 담임으로서의 일을 일부 밖에 못하십니다. 부담임은 다른 반 선생보다 일이 두배입니다. 오늘도 넘버 투는 자신의 수업을 일정이 생겼다고 아침에 못한다고 했다가 또 다시 오후에는 한다고 했다가 왔다갔다. 다른 평범한 직급의 선생이 이렇게 했다면? 센터 난리나고 이용자 부모한테서 클레임 막 들어옵니다. 그 결과 부담임이 8할의 업무를 소화합니다. 추가로 다른 센터의 전체 참여 업무도 부담임에게 시키죠. 더 안 좋은 것은 미리미리가 아니라 갑자기 일정 촉박하게 업무를 내리는.....그 결과 부담임은 스트레스 상황 그리고 그 양반을 모셔야 하는 저는 ㅋㅋㅋ. 센터에 3명밖에 없는 보조인력 ...
생활/사건사고
4
최
최성욱

서성 왕희지

중국 동진 시대의 서예가. 자는 일소(逸少)로 우군장군(右軍將軍)의 벼슬을 하였다 해서 왕우군으로도 불린다. 왕람의 증손자. 사람 많은 중국 역사 중에서도 글씨 잘 쓰는 것으로는 고금 으뜸으로 꼽힌 사람이고 후대에도 엄청난 존경을 받았다. 서성(書聖)이라고 불리는데, 대략 시쪽의 굴원, 이태백, 두보와 같은 위치라고 보면 될듯.[4] 왕희지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 왕현지, 왕응지, 왕환지, 왕숙지, 왕휘지, 왕헌지 등도 모두 당시에 명필로 명성이 높았는데, 일곱 번째 아들 왕헌지(王獻之)도 뛰어난 서예가로 이름을 날렸다. 이 둘을 일컫어 '이왕(二王)' 또는 부자의 이름 앞글자를 모아 '희헌(羲獻)'이라고도 했다. 출처: 나무위키   말년에는 마약 오석산에 중독되어 재료를 캐기 위해 분주하게 다녔으며, 아들인 왕헌지도 오석산에 중독되어 사망하였다는데 마약으로 피본 유명인 중에 하나였더군요. 오리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었군요.  어제 지인이랑 중국 드라마 사극 이야기를 하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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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최성욱

장녀의 직업병

겨울의 추위보다 골때리는 집안의 뒤숭숭함 때문에 머리가 아픈 하루하루 입니다. 오늘은 우울한 저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적는 푸념이나 일기 같은 글이니 불편하신분은 안 읽기를 권장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장녀라는 직업병 때문에 때때로 상태가 안 좋아십니다. 쉽게 말해 자식한테 히스테릭을 부리시죠. 멜레아그로스의 어머니 같은 고결한 분이시죠. 유치원 시절부터 이 히스테릭을 학대로 혹은 포수로 때로는 남편 대신으로 받아주고는 했습니다. 이제는 좀 마음과 몸의 건강기능이 떨어지니 받아주기가 힘들군요.   저희 외삼촌은 사법고시를 실패하고 나이먹은 상태에서 이것저것 떠돌다가 대학에서 외숙모에 사냥당해서 결혼을 하셨습니다. 물려 받은 재산은 조금 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묶여 있어서 의미가 없습니다. 내일 모레 병원비 수준이 아니면 쓰지 말아야 할 선산 같은 그런 것들 뿐입니다. 외숙모께서는 중국의 대학교수이시고 집안에 돈도 좀 있습니다. 중국문화 특유의 남아선호사상 때문에 대...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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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최성욱

도그데이즈 후기

줄거리 개가 나와요.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그런 영화 가족영화. 줄거리는 몰라야 재미가 깊어집니다. 다양한 직업이 나옵니다. 인상적인 점 1. 너는 늙지 마라   이미 00니까. 무릎 탁 치는 대사다. 2. 다니엘 헤니 한국은 안 살지만 한국에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 더 능글맞은 미국에서 날아와 출연해준 이유가 궁금해졌다. 출연분량이....플랜 비라는 드라마가 생각난다. 어쩐지 호감가는 배우. 3. 옷값이 궁금하네 유해진은 솔로인데 어찌하여 자꾸 결혼과 가까운 노총각으로 나오는가? 옷값이 궁금하다. 아쉬운점 1.  아역보다 대사가 더 적어사진에 나오지 않은 그 누구가 있다. 저 아역보다 대사가 적다. 그러나 그 자리도 경쟁 치열했겠지. 살기 참 팍팍하다. 그 두 사람을 보니 참 거시기 하다. 두 사람을 응원하고 싶다. 대사를 준 감독에게도.... 2. 애견인의 이야기다. 누군가에게는 애견인은 사치다.     제가 아는 연구소 지인...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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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최성욱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워너 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을 다녀왔습니다. 직장에서 보조 인력이 사라진 자꾸 제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답답하네요. 당수치는 올라간다고 의사한테 혼나고 있고...여러모로 심란한 마음을 달래볼겸 해서 근처에 갔다가 들러 보았습니다. 연표와 워너브라더스 역사를 나타내는 사진이나 그림등이 걸려 있더군요. 얼음과 불의 노래 라는 소설이 생각나네요. 지겨워서 끝까지 못보았는데....결국 드라마가 먼저 끝나버린 그 작품. 존 스노우 의상이라네요. 해리포터 지팡이들 그런데 놓여진 위치 선정이 잘못되었더군요. 제대로 보려면 허리를 숙여서 봐야 하게끔 배치해어요. 누가 위치 선정했는지 모르겠지만 참 성의가 없더군요. 직장인들에게는 해리포터보다 더 친숙한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논어 였나? 공자는 둥글고 커다란 곳에 가서야만 쉴 수 있다는 말을 하였다는데....진정한 자유는 죽음속에서만 존재하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둥글고 커다란 곳에 가기 전까지 갑질...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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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최성욱

넋두리에서 얻는 삶의 지혜

오늘은 대학원 지인의 넋두리를 들어주었습니다. 사기 당해서 빚쟁이 되어버린 대학원 지인에게서 연락왔습니다. 듣고 있다보니 여러 생각이 교차합니다. 그래도 배울 점도 있더군요. 논어의 삼인행 같은 마음으로....하~아. 그 배울점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1. 취업 고민     상담센터를 운영하는데 손님이 너무 없는 상태라 취업을 위해 발버둥 치는 이야기.     1년 아니면 2개월 중에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선생님, 제 코가 석자입니다. 라는 말을 삼키며 1년을 선택해라.       제가 비슷한 고민할 때 조언해주신 선배님이 생각났습니다.     그 선배가 해주었던 조언도 곁들여서 선배님의 고마움이 생각나네요.     고맙습니다. 선배님. 2. 신용위원회 가서 파산신고 하는 이야기       1개월 납부 후 3개월 연체하면 파산처리를 해줄 수 있다 라는 조언을 들었답니다.       음....그렇군. 파산신고하는 법에 대한 지식을 실천하는 날이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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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욱

외계+인 2부

외계인 2부를 보고 왔습니다. 스포는 중은 넘는 것 같아요. 줄거리 1부 줄거리 인간의 몸에 외계행성의 외계인 죄수를 몰래 가둬두고 그걸 관리하는 교도관이 있다. 인간이 죽으면 안에 있던 죄수도 죽는다. 물론 천수를 다해서 죽어도 죄수는 죽는다. 교도관은 김우빈이다. 교도관이 주연이면 죄수는 탈옥해야 갈등이다. 죄수는 탈옥한다. 3인이다. 교도관은 탈옥도 못 막고 계획도 못 막는 상황이 온다. 폭탄을 터트려서 지구인 몸속에 있는 모든 죄수를 한번에 해방시킨다는 계획! 아이디어를 짜내서 타임머신을 사용하여 고려시대에 두고 온 후 폭탄을 막는다. 폭탄은 카운트에 들어간 상황이다. 그러나 고려시대에 죄수3인 중 한 명만 봉인하고 2명은 고려시대의 다른 곳으로 도주한다. 교도관은 귀환하지 못하고 기계라 에너지 충전이 필요하다. 충전을 위해서 일단 절전 모드로 잠이 든다. 교도관의 지구인 양녀(김태리)는 2명의 죄수보다 에너지원(극중에서 신검이라 부른다)을 찾아 교도관...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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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욱

실업급여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

실업급여를 아끼기 위한 노력하시는 분들의 이야기 입니다. 저는 지금 뉴딜 일자리라는 서울시 파견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파견한 곳에 문의할 것이 있어 전화 했다가 답변을 들은 후 마침 잘 되었다고 저한테 질문 하나를 던지더군요. 매니저: 다음 일자리도 참여하실 겁니까? 지금과 같은 종류의 업무입니다. 나:  네.  매니저: 2월에 공고 뜨니까 넣어보아라! 나: 계약 연장 안된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매니저: 아니다.  자소서 넣고, 면접보고 그리고 현재 근무지 말고 다른 센터로 발령나게  됩니다. 그럼, 같은 프로그램이어도 연장이 아니잖아?  아, 실업급여 기간 넘기게 되면 안 되니까.  그런데 이 일자리 프로그램은 지원자가 있어야 이어가니까 할 의사가 있는지 수요에 대한 정보는 확인해보고 시키는구나. 하하하. 여러분 실업급여가 안 나가게 하기 위해 이렇게 정부는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한테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도 계약직으로 아는데.... 이렇게 아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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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욱

선거 캠프를 다녀온 후

이낙연 이란 정치인의 전과자 언급 기사를 보니 지난 경험담 하나가 떠올라 적습니다. 저는 경호 및 행사 진행 업체 일일 알바로 일한적이 있습니다. 그날의 업무는 영업 홍보를 돕는 일이었습니다. 경기도부터 시작해서 3군데의 선거 캠프를 돌아다녔습니다. 목적은 행사진행 할때 자신의 업체를 써달라는 말씀을 전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첫번째 선거 캠프는 그 지역의 젊은이라고 속이고 후보자님과 사진 찍기! 저희보다는 후보자님을 돕기 위한 일종의 시간 내준 것에 관한 답례였죠. 두번째 선거 캠프는 어느 지역이 시장 선거 후보자 캠프였습니다. 그야말로 사람이 북적북적! 그 많은 사람이 지지하러, 혹은 만나서 나눌 이야기를 위해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사장님의 인맥으로 사장님이 시장 업무를 보고 계신 분을 대신해서 그분의 선거 캠프 간부랑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갔습니다. 저희는 따라 다니면서 수행원인척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마도 내가 이만큼의 인력을 동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
생활/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