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은 보라보라하겠군요. 제 최애이기도 한 부산 출신 지민이의 생일이기도 해서, 이미 몇 일전부터 이웃들의 블로그들도 들썩들썩합니다. ㅎㅎ
시작하기도 전부터 숙박비 뻥튀기라던지 해서 여러모로 시끌시끌했었죠. 세계에 부산을 알리기 위해서 열리기도 하는 무료 콘서트이니만큼, 오늘 큰 사고나 아쉬움없이 즐겁고 행복한 경험들만 가득한 날이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전국 각지와 전세계에서 몰려오는 사람들로 가득할 부산이 저도 그립긴 합니다만, 저는 서울입니다. ㅎㅎㅎ 무료 콘서트이지만 표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였기도 하고, 워낙 사람 많은 곳을 그리 좋아하지 않거든요.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것 치고는 사람이 많은 건 그닥이랍니다.
오늘은 오전 내내는 일을 할 듯 하구요. 오후에는 집 근처의 지역 축제에나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기에는 창 밖의 햇살과 창 밖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아쉽게 느껴지네요. 가을은 점점 짧아지니, 가을만 되면 괜스레 바빠집니다. 조금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