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비의 직장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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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비의 직장생활

30대 직장인의 생각노트

어쨋든 오늘 하루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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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비
현비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는 일.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시나요? 예전엔 본능적으로 핸드폰을 집어 들었는데 요즘은 베란다로 나가 코를 내밀고 서있는 저를 발견하네요. 자고 있는 동안 맡지 못한 새벽 공기가 무의식적으로 그리웠던 걸까요. 숨을 깊게 들이마시면 어젯밤의 곰곰한 냄새를 순환 시켜 주는 듯합니다. 이 와중에 덜 깬 눈앞은 흐리네요. 다들 아침 챙겨드세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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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흥
윤석흥

그냥 그렇게 살아요

기억에 남는 얼룩커가 되려고 하지말고  남을 기억해주는 얼룩커로 살아 갑시다. 오늘은 내생일인데 어떤 선물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배가 고픈데 어떤음식이 좋은가. 여행지에서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다. 자식이 공부를 잘해서 기쁘다. 몸이 아픈데 병원에서 이렇게 처방을 하더라. 지하철 안에서 자리를 양보해서 뿌듯했다. 연인에게 프로포즈를 받고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 그저 그렇게 잡다한 이야기 하기도 시간이 짧다. 왜 우리 인생은 유한하니까.  토론이나 보다 전문적인 일들은 그들에게 맡기자. 범인들은 삶의 잡다한 이야기로 그림을 그리자. 시간은 언제나 기다려 주지 않고 신나게 달린다. 통계가 나오고 정치적 의견이,읽어도 이해가 어려운 글들은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고 넘기고 우리는  우리들의 평범한 이야기로 수놓아보자. 한니발,스키피오,카이사르,알렉산더,징기스칸 나폴레옹,히틀러,아리스토텔레스,플라톤,칸트,베토벤, 모짜르트,피카소,바흐,이순신,세종대왕등등 역사를  만든 수많은,지...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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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흥
윤석흥

어떤 죽음

10년전 부터 알고지내던 내가 아는 어떤 한사람의 이야기를 간단하게 기억해본다. 그는 결혼을 하지않고 혼자서 살면서 주식 과 부동산으로 재산을 모은 성공한 사례다. 그렇게 쌓인돈이 과히 수백억원이 된다. 모으는 열정과는 반대로 씀씀이는 아주 짠돌이다. 먹는것도 된장찌개나 우동같은 간편식으로 해결하고 어쩌다 소고기라도 먹을때는 소화 를 핑계로 본인은 냉면을 시킨다. 그러다 당뇨병이 찾아왔다. 그러지 않아도 잘 먹지못하는 상태에서 당뇨식을 하다보니 영양실조에 걸렸다. 그러다 어느날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대학병원 1인실 특실로 입원하여 간병인 에게 월 수백만원을,병원비로 수천만원을 써가며 1년 6개월을 의식불명 상태에서 병마와 싸우다 죽음에 이르렀다. 결혼을 하지않아 부인도 자식도 없어  수백억원에 달하는 재산은 남은 3명의 형제자매 에게 상속되었다. 그렇게 쓰지도않고 모으기만 한 큰돈을 병원비로 일부만쓰고 형제자매 에게로, 싸늘한 죽음만이 남은 너무도 허무한  삶이...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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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우(박현안)
새로 오신 얼룩커분들께(끄적끄적님께)
몬스
몬스

답글: 새로 오신 얼룩커분들께(끄적끄적님께)

 아주 어렵고 복잡한 문제지만, 중요한 문제이기에 개인적인 생각을 몇 글자 보태보려 합니다.  일상 글, 소통 글, 공론을 원하는 글, 전문적인 글 모두 얼룩커들의 글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논의의 쟁점은 '어떤 글을 써야만 하는 것인가'는 아닐 것입니다. 조금 더 'alookso'라는 플랫폼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현안님과 비슷한 시기에 다음과 같은 글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링크). 그리고 그 중에는 현안님과 동일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1. 투데이는 거의 오르는 사람만 오른다. 최근 alookso 투데이를 보면, 거의 이름이 알려지신 분들만 투데이에 오릅니다. 다소 전문성을 지닌 글들이 주를 이루지만, 생생한 이야기, 새로운 관점의 이야기들을 적어주시는 분들이 여기에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투데이에 오른 글들을 보면, 정말 좋은 글들을 alookso 에디터팀에서 골라낸다는 ...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22
은
은비

돈자랑만 하는 친구

제 대학교 동기중 친해서 자주 연락하고 밥도 가끔 먹는 친구가 있어요 하지만 만날때마다 돈자랑을 하려고 만나나..?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대학생때는 그러구나..부럽다..이러면서 들어줬는데  직장인이 된 지금은 듣기가 싫어지고 자격지심도 드네요 아무리 노력해도 금수저인 친구는 못따라가는것 같아요 사업하시는 부모님 도와드리는데 월급겸 용돈으로 월500을 받는데요 정말 현타오고..부럽고,,ㅎㅎ 점점 이친구와 멀어지고 연락을 피하게 되고 그러네요..ㅎㅎ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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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이
예봉이

lh 청년임대주택 당첨됐다!

lh 청년임대주택 당첨됐다!  자취를 했었는데 조금 외롭기도 했고, 생활력이 생겼다. 원하는대로 예쁘게 꾸미고 깔끔히 살지는 못했던 거 같다. 다시 자취를 하게 되면 감성뿜뿜, 깔끔히 살고 싶다. lh 청년임대주택은 내가 직접 집을 찾고 6개월 안에 계약해야한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고 집을 찾아봐도 마음에 드는 집은 아주 빨리 나간다. 당첨되서 정말 신이 났었는데 그것도 잠시.  집 찾기가 너무 어렵다 ㅠㅠ 카페에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어플, 사이트에서 찾아보는데 가짜 정보들도 많다..! 화이팅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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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글입니다.
폼폼푸린
폼폼푸린

동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지금 남자친구랑 동거를 하고 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동거인데 오래된거는 아니지만 꽤 만족하고 있거든요. 이리저리 맞춰가야할 것도 많고 서로 신경도 써야하는건 맞지만 좋아하는 사람이랑 함께한다는거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고, 매일매일 함께 잠들고 일어나는게 엄청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생각보다 동거를 좋게 보지는 않는 시선이 많은거 같더라구요. 자기가 결혼할 사람 혹은 만나게 될 연인이 동거 경험이 있으면 조금 꺼려진다고 .. 특히 여자인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고 흠. 이해가 아예 안가는건 아니지만 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동거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가 뭘까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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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찐
찐찐

직장동료와의 관계..?

저는 지금 실장을 하고잇어요 저보다 나이가 5살정도 차이나는 언니는 그냥 일반직책?이구요 사실 직책은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일한경력?이랄까요 그런거도 나이에 비해서 제가 더 많이 해본거도 있고  나름대로 직책이 달리니까 열심히는 하려고 노력중인데  요새는 여러가지로 마음대로 안되서 스트레스가 받는중입니다ㅠㅠ 언니가 봤을땐 제가 실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일을 하는게 시원찮아보였나봐요ㅠ 그래서 그런걸 뒤에서 얘기하거나 사람들 앞에서 그런 얘기를 하면  사실 기분은 안좋죠~ 그렇다고 뭐 언니한테 괜히 안좋은 소리 해봤자 직장내에서 좋을것도 없고 내가 동생이니까  하고 생각은 하는중인데 아직은 미성숙 한 탓일까요 집에와서도 별로 기분이 좋지않아요ㅠㅠ  원래 사람들과 시시비비 말하는거도 안좋아하고 귀찮아하고 그냥 넘어가지 뭐 하다가  자꾸자꾸 부딪히게 되면 한번에 터지는 스타일이라 걱정인것도 잇어요ㅠㅠ 한번에 안터지려면 이렇게이렇게 하면 되잖아 라고들 얘기를 듣지만 뭐 성...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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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방긋
햇님방긋

저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어렸을적 부터 사진찍는 것을 너무 좋아했어요. 풍경, 인물, 그리고 그외 이뻐 보이는 모든 것들을 순간의 기록으로 남기는 것들을. 요즘은 항상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며 행복해 하는 17개월 딸아이 사진을 찍는게 제 행복입니다. (모든 부모가 그렇겠지요?ㅎㅎ) 태어났을 때 부터 100일 사진, 200일 사진, 그리고 돌사진 까지. 어렸을 적 가졌던 취미가 이렇게 유용할 수가 없네요.ㅎㅎ 그냥.. 남들 눈에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지만 그저 제 눈에는 너무 이쁜 우리 딸 자랑하고 싶어 글써요~!!ㅎㅎ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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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둘엄마
아들둘엄마

정말 중요한건 겉모습이 아니다

우리 부부는 맞벌이 부부다. 나는 정시에 출근해서 정시에 퇴근하는 회사에 다니고 남편은 교대근무를 하는 회사에 다닌다.  우리부부에게는 너무나 다행인게 남편이 야간근무를 하게 되면 낮동안에는 남편이 애들을 케어할수 있고 퇴근후에 내가 다시 애들을 볼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어릴적의 일이다. 엉덩이가 깃털처럼 가벼운 아들둘 부모라 그땐 세수를 제시간에 하거나 밥을 제시간에 먹기란 사치였던 그런 시기다. 수면바지에 밥풀때기 묻은 셔츠를 입고서 아이들을 케어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내가 회사에 있으면 남편이 두 아들 녀석들과 집에서 지지고 볶고 내가 올때까지 난장판이 된집을 난 물려받는다. 남편은 애들이 사달라는 간식을 집 바로 옆 편의점에 헐레벌떡 뛰어가서 급하게 사온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문제는 그런 남편을 본 동네 사람들이 남편을 백수라고 생각을 하시는분들도 많았고, 심지어 자주 가는 편의점 사장님의 아르바이트 제안도 받은적이 있다. 남편은 제안을 받고선 바로 직장에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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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만인
현만인

철저한 퇴사준비자 2편

철저한 퇴사준비자 2편 그렇게 방사선사가 되기로 마음먹고, 조금씩 모아뒀던 200만원으로 1년간 수능을 준비해 방사선과에 입학했다. 사실, 23살에 대학을 입학할 때도, 여전히 집안 사정은 나아지지 않아있었고, 물론 대학교 등록금이나 생활비를 지원해줄 여력 따위는 기대도 안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 24시간이 알바or공부였다.(자는 시간도 야간경비 알바를 해서 돈을 벌며 쪽잠을 잤다.) 4년이란 시간을 이런 방식으로 보내고, 나는 드디어 29살에 대한민국 5손가락 안에 드는 병원에 입사하게 되었고, 그로부터 정확히 3년 후 퇴사준비를 시작한다. 앞에서 이렇게 장황하게 내 이야기를 한 것은 정말 어렵게 여기까지 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퇴사준비를 한다는 걸 말해주고 싶었다. 요즘 "MZ세대는 쉽게 포기해" "MZ세대는 돈만 쫓아" "편한것만 찾아"라고 너무 쉽게 치부해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왜 나는 퇴사를 하고 싶어졌을까, 왜 사람들은 이렇게까지 경제적 자...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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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윤석열 당선인께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 살고 있는 평범한 워킹맘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인수위 관련 기사가 쏟아지네요. 대통령 자리에 앉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게 얼마나 많을까요. 한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매일 쏟아지는 일거리에 몸과 마음이 지치는데, 하물며 한 나라라니요. 정말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하루하루가 아닐까 합니다. 제가 이렇게 바쁘신 분께 편지를 쓰는 건 다름아니라, 대통령 집무실 이전 때문입니다. 설마설마했습니다. 청와대를 이전한다고? 그 밖에도 할 일이 많으실텐데, 청와대를 기꺼이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이전까지 하신다니요. 국민들을 생각하는 당선인님의 마음이 이 정도인 줄은 몰랐습니다. 근데 말입니다, 청와대를 왜 국민에게 돌려준다고 생각하셨나요? 청와대는 원래 국민의 것은 아닌데 말이죠. 청와대는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대신 잘 좀 일하라고 허용한 공간이 아닌가요. 지금도 청와대 견학은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국민에게 돌려준 건...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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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에서 은수저까지
흙수저에서 은수저까지

길고 길었던 형사 소송... 그리고 결과

제가 고소했던 폭행, 모욕, 명예훼손 고소건의 판결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정말 길고 길었던 형사 소송이었고 정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었는데 이 판결로 조금이나마 보상을 받은거 같아 마음이 편하네요... 저는 이 사건이 있기 전까지 헬스장도 다니면서 바디프로필을 찍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운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헬스장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트레이너분들과도 친해지고 개인적으로 밥도 먹고 자연스럽게 형, 오빠, 동생하면서 친분을 쌓아갔습니다. 그런데 그 장면을 아니꼽게 보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헬스장 사장이었습니다.  헬스장 사장은 특히 제가 여자 트레이너분들과 친하게 지내는걸 싫어했었고 여자 트레이너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자꾸 자기들에게 둘이서 밥먹자, 보고싶다는 등 60 가까이 먹은 사람이 이제 20살 조금 넘은 여자들에게 과도하게 집적거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여자 트레이너분은 사장이 자꾸 자기 차로 데려다준다고 말하는데 무섭다고...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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