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임
잡다하게 좋아하는게 많아요
식물을 좋아해요 필라테스를 공부해요 윤리적 소비와 사회적경제에 관심있어요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해요
애플도, 삼성전자도 자가수리 키트를 내놓는 이유
청년, 같은 소리 하고 있네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이 혼자 죽는다" ... 『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작가 인터뷰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이 혼자 죽는다" ... 『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작가 인터뷰
에디터 노트시체 치우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특수청소부가 있습니다. 세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죽음을 접하며 역설적이게도 삶을 생각하게 됐답니다. 그 이야기를 엮은 책 <죽은 자의 집 청소>는 출간 3년이 지난 지금도 강한 울림을 주며 많은 이의 마음과 생각에 균열을 내고 있습니다. 시를 전공하고 죽음의 흔적을 청소하는 작가 김완을 만났습니다.
사람 외의 그 어떤 생명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이들
판사가 해설해줌 - 비동의 간음죄, 가짜 쟁점과 진짜 쟁점
원격 해고 : 우리집 거실에서 해고당하다
2023.01.30. 이슈 애피타이저
지방대생들의 이야기가 제대로 된 담론이 못 되는 이유: 세대론 / 노동담론 / 지방소멸론 비판
지방대생들의 이야기가 제대로 된 담론이 못 되는 이유: 세대론 / 노동담론 / 지방소멸론 비판
지방대생들이 지난 글에서처럼 대학생 중 다수이고, 지방대학이 지역 도시들을 먹여 살리고 있음에도 왜 지방대와 지방대생들의 이야기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일까? 그 이유를 살펴보려고 한다.
이를 위해 우리 사회에서 청년을 다루는 세대론, 노동을 다루는 노동담론, 그리고 지방소멸론을 살펴보려 한다. 이 글에서는 우선 세대론부터 다뤄보자.
(* 이 글은 졸고 "제가 그래도 대학을 나왔는데: 동남권 지방대생의 일경험과 구직"을 쉽게 풀어 썼습니다.)
누가 청년인가?: 세대론의 문제점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이대남'을 이준석이 조직화했다는 이야기가 화두가 되곤 했다. 20대 남성이 한 큐에 '공정'과 '반페미니즘'의 기치 아래 모인 것으로 설명됐다. 이 중 '반페미니즘'을 제외하면 MZ세대 전반의 가치정향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능력주의'와 '공정'을 키워드로 수많은 책들이 최근 2~3년 새에 집중되어 출간됐다.
세대론은 족보가 있다. 하나의 세대론이 ...
컬리 상장 철회에 뒤따르는 질문 7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