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준, 혁명의 기록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났고, 공주 우금재 전투에서 수십만명의 농민이 전사하던 그날...그날로부터 120년이 지났다. 동양적 표현으로 두갑자가 지난 오늘...우리는 과연 그들이 꿈꾼 양반과 상놈이 없는 세상, 남녀평등한 세상, 외세에 굴복하지 않는우리의 나라를 이룩했을까? 하는 출발에서 시작한 책이 이 책이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 이사장을 지낸 한국을 대표하는 사학자 이이화 선생님의 필치로지금은 많은 사료가 없어진 역적이라는 오명을 쓴 채 죽어간,,,하지만 죽는 순간에도 당당하며 의로웠던 녹두장군 전봉준을 기념한 책이다. 전봉준은 기본적으로 지배층이 아닌데다가(많은 역사가 지배층, 정치권, 잘 나가는 사람 위주로아직까지 쓰여지는 것을 보면)역적으로 몰려 참수되었기 때문에 그의 사료는 모두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심지어 그의 출생부터 가족, 행적까지... 그래서 이이화 선생님도 말씀하셨지만 여러 민중의 전설(보태지거나 빼지거나 한), 구전,기타 일부 조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