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정부에서 치솟는 집값을 잡기위해 수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집값은 정부 정책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계속 상승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겨우 금리인상 한가지만 변했을 뿐인데 집값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금리를 정부가 마음대로 올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보니 그동안에는 금리인상을 제외한 방법만을 시도하다보니 지금과 같은 상황이 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한참 집값이 폭등하던 시기에 등떠밀리듯이, 쫓기듯이 아파트 청약을 넣어 당첨이 됐습니다. 그 당시 돈은 절대 집을 살만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때 안 사면 나중에는 영원히 사지 못 할 것이라는 생각에 은행대출로 메꿀려고 했지만 갑자기 투기지역으로 묶이면서 대출이 제한되고 금리도 슬금슬금 오르더니 지금은 예상했던 금리보다 2배는 올랐습니다. 그 덕에 보금자리론이나 집단대출을 생각조차 부담되어 아내의 직장까지 강제 퇴사시키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생기고 맞벌이를 해야 빚갚으면서 간당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