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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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이

밝은 에너지 가득한-

Fitness, Pilates Instructor and Lectu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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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내용 페이스북

[소프트웨어] #업무협업툴 #소셜미디어기능회사에서 사용하는 업무 협업 툴에 인스타그램의 스토리나 틱톡의 비디오 기능이 있다면 사용하시겠어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연례 행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인스파이어 2022'에서 기업용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비바 인게이지(Viva Engage)'를 발표했어요. 채팅 및 영상회의 도구인 팀즈(Teams)의 기능을 다양화해서 사용성을 높이고, 2028년까지 약 408억 달러(약 5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 협업 소프트웨어 시장의 파이를 더 차지하기 위해 내놓은 제품이죠.  이 앱은 팀즈(Teams)와 연동해 제공될 텐데요. 메타가 먼저 내놓은 비슷한 서비스인 워크플레이스(Workplace)와도 거의 비슷해요. 빅테크는 왜 소셜미디어의 기능이 입혀진 업무 협업 툴을 내놓고 있을까요? 이 툴들은 과연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까요? 사내용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비바 인게이지는 말 그대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
산업/기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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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무문

플라스틱 세계를 탈출하라

지인의 집을 방문했다가 기겁한 일이 있었다. 지인의 집에는 최신형 정수기가 있다. 그런데 그 옆에 500ml짜리 생수병이 두 박스나 쌓여있었다. 정수기가 있는데도 생수를 사다놓은 이유를 물으니 밖에 나갈 때마다 한 병씩 들고 가기 위함이란다. 여름철이라 날이 덥고 자주 목이 마르니 이렇게 사다놓고 한 병씩 가지고 다니면 참 편리하다는 말을 했다. 지인의 집에는 생수병만 한 가득 있는 게 아니었다. 욕실에 가보니 아직 쓰지 않지만 미리 사둔 샴푸나 바디워시가 선반에 빼곡히 쌓여있었다. 알록달록 현란한 영어들이 쓰여있는, 보기에도 무척 고급져 보이는 플라스틱 통에 담긴 것들. 마트에 갈 때면 하나쯤 카트에 담아오고 싶을 만큼 예쁜 용기들이었다. 하지만 내 눈에는 모두 쓰레기로 보였다. 플라스틱 쓰레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는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되므로 마음껏 써도 된다는 생각이다. 과연 그럴까. 물론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된다. 문제는 모두 되는 건 아...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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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세 가지 특성
서툰댄서
서툰댄서

우영우를 세 가지 특성으로 요약하기엔..

우영우를 보는 재미 중 하나는 천재에 가까운 특별한 능력입니다. 모든 법을 꿰고 있어서 지식 면에서 믿음직스럽고, 발상의 전환으로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냅니다. 그런 주인공을 좋아하는 걸 반드시 동경이나 부러움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히어로 영화를 좋아하고 명탐정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그건 그들의 활약을 보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고 우리 자신도 더 자유로워지고 강해진 것 같은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어서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액션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액션 영화의 주인공이 가진 힘과 근육에 대한 동경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 충분히 와닿는 해석은 아닙니다. 우영우가 특출나면서도 장애가 있어서 상대적 박탈감을 주지 않는다고 하신 것도 잘 와닿지는 않습니다. 능력이든 성격이든 뛰어난 주인공을 볼 때 느껴지는 건 상대적 박탈감보다는 거리감입니다. 나랑 좀 멀리 떨어져 있고 그가 할 수 있는 체험과 내가 할 ...
생활/사건사고
alookso 라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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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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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건강, 그리고 한국의 폭염 취약계층 [도시, 폭염, 불평등]

[에디터 노트] 폭염은 그저 불편한 현상이 아니다. 매년 사망자의 상당수가 폭염에 의한 열 관련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 역학자들은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이 사실을 면밀히 관찰해 왔다. 선진국들은 1990년대 이후 폭염에 따른 사망자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한국도 비슷했다. 하지만 최근 일본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다시 폭염에 따른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후변화의 추세가 폭염에 대응하는 사회의 속도를 능가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고도로 밀집된 거주 환경을 보이는 거대 도시는 폭염 대처 능력이 오히려 떨어진다는 역설적인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이런 피해가 특정 지역, 계층의 고통을 증가시킨다는 사실도 거듭 확인되고 있다.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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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 라이뷰 박진만
박진만 인증된 계정  외 1명

메타버스는 정말로 ‘헛소리’일까? [메타버스의 윤리학]

[에디터 노트] 1992년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세상이 나온 지 30년이 지났다. 그동안 메타버스는 누군가에겐 변화를 가져다줄 혁신이었지만, 누군가에겐 기존의 인터넷과 다를 바 없는 ‘불쉿’으로 전락했다. 특히 한국은 메타버스 키워드에 기민하게 반응한 나라다. 메타버스가 현실 세계에 어떻게 적용돼왔는지 짚어보고 국내에서 메타버스를 둘러싼 논쟁들, 의제들은 어떻게 전개돼왔는지 돌아본다. 그리고 메타버스에 대한 보다 종합적인 개념의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 됐음을 지적한다.
산업/기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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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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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시가 당신의 뇌와 눈에 관해 알려주는 것들

다음 그림을 보고 동공이 확장된다면 당신의 뇌가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기 때문이다. By 저자 리처드 시마(Richard Sima) 놀랄 필요는 없다. 지금 보는 구멍은 움직이는 것도 팽창하는 것도 아니다. 이 시커먼 구멍이 우리를 집어 삼킬 일은 없다. 실제로는 전혀 움직이지 않는 이 그림은 우리의 뇌와 눈이 세상을 볼 때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2주 전 ‘프런티어스 인 휴먼 뉴로사이언스 (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 학술 저널에 공개된 연구에 따르면, 정상 범위 시력을 가진 남녀 50명을 대상으로 적외선 안구 추적기를 통한 착시 실험을 했는데, 이 그림을 본 참가자의 착시 반응 정도가 클수록, 동공이 더 확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착시를 느끼지 못하는 참가자도 있었다고 밝혔다(혹시 지금 이 그림을 본 여러분 중 한 명일 수도).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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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회장
워킹맘 괜찮은가요?
김
김영란

답글: 워킹맘 괜찮은가요?

늦게 결혼해서 44살에 6살 7살 딸을 둔 워킹맘이에요. 일과 가족사이에서 체력도 부족하고 시간도 부족해서 동동구를 때가 많지만 공동육아, 공동살림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같이 애쓰는 남편이 있으니 고비고비  의지하며 잘 넘어가고 있습니다. 흙회장님~!  좋은 엄마가 되려면 좋은 남편을 먼저 만나야겠죠?!^^  좋은 사람과 서로의 짐을 같이 들어주는 결혼생활이라면 워킹맘도 즐겁게 일할 수 있답니다.^^
젠더/청년/교육
흙회장
흙회장

워킹맘 괜찮은가요?

아이를 키우시는 분은 다른 세계에 사는 것 같다는 표현과 함께 세상 그 어떤 행복과도 바꿀 수 없다고 말하는데... 진짜인가요? 아이를 완전히 갖고싶지 않다. 아이를 완전히 갖고싶다. 그 어떤것도 아니지만, 언제든지 마음껏 놀러다닐 수 있는 삶을 원해요. 그리고 일을 좋아하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가능할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아이가 없어서 그런가요? 일단 제 삶이 너무 소중한데 ㅋㅋㅋㅋㅋㅋ 주변 사람들을 보면,  일하는 본인의 모습을 너무나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거든요. 워킹맘으로 사는것은 어떤걸까요? 가능한걸까요?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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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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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픽’을 소개합니다

 ‘에디터픽’을 소개합니다. 프로젝트 alookso입니다. 좋은 글, 정성 가득한 글, 새로운 생각을 자극하는 글이 저희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글이 올라오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천천히 읽고 싶은 좋은 글이 조용히 묻혀서 아쉬우셨나요? 프로젝트 alookso가 오늘부터 ‘에디터픽’을 공개합니다. 선정된 글은 홈 화면에 걸리고, 글쓴이에게 20만원이 지급됩니다. 공지가 아닌 글은 홈 화면에서 읽으려면 회원 가입과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에디터픽은 4편입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세 시간마다 한 편씩 공개됩니다. 에디터픽은 ‘함께 나누고 싶은 글’입니다. 어떤 글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통찰을 줘서, 어떤 글은 문장이 아름다워서, 어떤 글은 진솔한 자기 이야기로 공감을 줘서, 어떤 글은 좋은 질문을 던져 활발한 토론이 일어나서, 또 어떤 글은 프로젝트 alookso의 실험에 신선한 방식으로 기여해서, 함께 나누고 싶은 글로 선정됩니다. 에디...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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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식이법에 대해..
임재혁
임재혁

답글: 민식이법에 대해..

예전에 골목은 아이들의 공간이었습니다. 집 앞 길목은 놀이터에 가까웠으니까요. 오프라인으로 연결된 아이들의 네트워크는 '동네'라는 물질적 공간에 강력하게 결부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리고 우리가 스스로를 온라인에 연결시킴에 따라 '열린 공간으로서의 동네'는 줄어들었죠. 가구는 동호수로 구획되고, 길목은 차도가 되어버렸습니다. 200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그런 경향이 심해졌죠. 마을 전체가 놀이공원이던 시절에서 문방구, 놀이터 등으로 아이들의 공간이 줄어들었습니다. 이제는 그마저도 없어져서 사실상 아이들이 오프라인에서 점유할 수 있는 공간은 없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이런 사정을 돌이켜 보니, 말씀하신 '벨튀' 아니면 '민식이법 놀이'가 달리 보였습니다. 갇혀있는 세계를 해방하는 게릴라들처럼 느껴졌달까요.  항상 휴대폰만 한다고 구박받지만, 그럼에도 뛰어놀길 원하는 아이들은 막상 나가서 놀 공간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제 말은, 사실 아이들은 변하지 않...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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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안
김서안

공감과 혐오가 한 끗 차이라면?

A기사를 읽고 머리 속에 떠오르는 대처 방안은 무엇인가요? 가해자가 마땅한 죗값을 치뤄야 한다는 의견이 자연스럽게 뇌리를 스칠 겁니다. 이에 관해 서울대학교 자율전공학부 장대익 교수는 혐오와 공감이 일직선 상에 위치한다고 말합니다. ⠀ 본문과 유사한 방식으로 공감이 혐오로 연계되는 과정을 실험한 사례가 있습니다. 내집담에 대한 공감이 외집단에 대한 처벌로 이어진다는 심리 실험인데요. 피험자들은 아동 학대 사건과 중동에서 벌어진 저널리스트 납치 사건에 읽은 뒤 가장 적합한 대응 방안을 답하도록 요구 받았습니다. 더불어 연구진들은 피험자들의 공감 능력을 함께 관찰했죠. ⠀ 그 결과 공감 능력이 높을수록 피험자들은 가해자에게 더 가혹한 처벌이 내려지길 바랐습니다. 내가 공감해야 할 대상에 대한 ‘과잉 공감’이 ‘혐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그렇게 과잉 공감은 혐오의 역사를 구축해왔습니다. 홀로코스트, 관동대지진, 예멘 난민 반대 시위, 코로나로 인한 제노포비아 등의 사건이 그...
생활/사건사고 ·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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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김재경 인증된 계정

인구절벽과 선거제도, 이대로 괜찮을까요?

한국의 출산율 저하 현상과 이에 따른 인구절벽 현상, 그리고 이에 파생하여 나타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모두들 한번쯤은 접해보셨을 겁니다. 노동력 감소, 복지부담 증가 등 국가 입장에서나 개인 입장에서나 염려되는 문제가 많죠. 그 중 저는 '세대별 표의 가치의 차별화'가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준년도를 2021인 지금으로 잡아서 그렇지,  2050년도만 되더라도 역삼각형의 모습을 한 피라미드가 나타납니다. 이것은 곧 젋은 세대의 주장의 동력이 점점 힘을 잃는다는게 됩니다. 정치는 결국 '선거'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현실 분석을 잘하고, 좋은 비젼과 통찰력을 가지고 있어도 선거를 통한 권력을 얻지 못하면 방구석 전문가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많은 국가, 심지어 권위주의 국가에서도 전략적으로 선거제도를 매우 중요하게 설계합니다. 선거구를 어떻게 정하느냐, 비례대표는 몇명으로 할거냐 등 그 나라의 역사, 정부형태 등 환경에 맞게 선거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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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식이법에 대해..

 유튜브에 민식이법 놀이라고 검색해 보세요. 언론사, 개인 유튜버 할 것 없이 많은 영상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아이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달리는 차에게 돌진하고, 비웃는 장면입니다. 대부분 댓글은 아이들이 “민식이법을 알고 그걸 이용해 사고를 치고 어른들에게 골탕먹이려 (사고에 대한 보상을 받으려/놀리려) 한다. 아이들은 영악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민식이법 참교육이라는 영상도 있습니다.  제가 이걸 보며 느낀 건 ‘과연 이 아이들이 민식이법을 제대로 알고 악용한 것일까?’라는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은 초등학교 시절 법에 대해 관심이 많으셨습니까? 아마  관심이 많으셨던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대부분은 부모님이 보는 저녁 8시 뉴스나 흘려 듣고 말았을 겁니다. 저도 그랬고요. ‘민식이법 놀이’라는 단어는 ‘아이들이 민식이법에 대해 제대로 알고 그걸 악의적으로 이용한다’라고 가정하고 있습니다. 이건 아이들을 너무 어른적인(?) 시선으로 보는 것 아닐까요? 어른들이 하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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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

현재 고등학생이 쓰는 글

🔍 프로젝트 alookso의 첫 번째 에디터 픽은 HoO님의 글입니다. 자기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준 이 글에, 여러 얼룩커들이 답글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공감했습니다. 프로젝트 alookso는 ‘나만 쓸 수 있는 나의 이야기’가 가진 놀라운 힘을 믿습니다.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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