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 직장 상사에 대한 흥미로운 설문 조사가 있었다. 직장 상사의 입장을 대변해서 전하지 못한 속마음을 적어 본다. 1위 피드백이 명확한 나라고 다 알겠나? 내 위 임원도 잘 모른다. 이젠 일 자체가 분명하지 않아. 방향이나 결과에 대한 상이 없는 상태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럴 경우 서로 도와가며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은데. 내가 한 질문에 대한 답은 왜 안 하는 거지? 혹시 생각이 없는 건 아니겠지? 피드백이 불확실할 때는 역 피드백을 부탁해. 2위 솔선수범하는 그래, 알고 있지. 나도 노력하고 있어. 다만, 여건상 잘 안되는 경우가 있어. 그럴 때는 인정하고 사과하려고 해. 근데 순간순간 억울한 느낌도 들어. 예전 상사들은 어땠을까? 휴우... 말을 말자. 꼰대라고 할라. 3위 실무에 능숙한 우리 조직 일이 한둘 아닌데, 그걸 다 어떻게 잘 알 수 있을까? 다 알아야 상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혹시 나를 인정하기 싫은 이유를 거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