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창
고인의 사생활을 유족에게 넘겨도 될까요?
솔립
솔립

답글: 고인의 사생활을 유족에게 넘겨도 될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어요. 그냥 오래 사용하지 않게 되면 자동적으로 회원 탈퇴되어서 자료가 없어지는 줄 알았는데 이걸 유족에게... 흠 저는 긁어부스럼인것 같아요. 굳이 유족에게 넘겨야할 이유가 없을 것 같아요. 우리가 그냥 쓰는 일기장도 가족에게도 보여주지 않는데, 말할 수 없는 고인이라고 해서 쉽게 열람할 수 있는 건 아닌 듯해요... 유족에게 넘기지 않고, 유족의 동의에 따라 자료를 없애주는 게 고인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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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립
솔립

답글: 해외여행 대신 호캉스로

구체적인 휴가 계획은 안 정했지만, 호캉스 좋아요.ㅎㅎ 일단 집에 있으면 집안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집안일을 하지 않고,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호텔이 좋은 것 같아요!!!ㅎㅎㅎ
노동/인권/사회
달빛소년
대한민국 커피공화국,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솔립
솔립

답글: 대한민국 커피공화국,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저도 저 이슈를 봤는데요.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늙어죽을 때까지 카페를 하겠다는 느낌도 아니었는데... 너무 이에 대해서 비난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 두분도 자신이 가진 영향을 생각해서 나름 만반의 준비를 했던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서 이틀만에 문을 닫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연예인들이 주변에게 피해를 주기보다는 되려 골목상권을 발달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여기 카페 왔다가 출출하니까 다른 식당에 갈 수도 있고, 어차피 못 가니까 그냥 옆집 카페 갈 수도 있고요. 저는 카페를 선택하는 기준은 맛보다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인테리어가 얼마나 좋고, 얼마나 깔끔하냐를 따져요. 화장실이 안에 있으면 더더욱 좋고요. 그래서 대형카페들이 인기이지 않나 싶습니다. 넓어서 주인의 눈치를 안 봐도 되고, 넓으니 안에 화장실도 있고 하니...ㅎㅎ 커피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수다 떠는 곳의 한 장소 쯤으로 생각해요.ㅎㅎ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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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흥
어려운 노인들의 여름은 너무도 힘들다
솔립
솔립

답글: 어려운 노인들의 여름은 너무도 힘들다

저도 어제 뉴스로 쪽방촌에 있는 어르신들을 보기도 했고, 낡은 고시원 건물에서 여름나기를 하는 분들을 봤어요. 벌써부터 더워지니... 에어컨을 달고 싶어도, 전기세가 걱정이라서 달지도 못하는 실정이라고 하더라고요. 주변에 더위 대피소도 곳곳에 생겨져야하겠고, 봉사도 물론 좋지만 국가적으로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창문형 에어컨도 잘 나오던데... 기업 측에서 저가형 에어컨 같은 걸 개발해주면 좋지 않을까도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회가 좀... 점점 귀족사회로 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요. 에어컨이 없는 집이 아직도 많은데, 광고에서는 가격적으로는 쳐다보지도 못할 고가의 에어컨을 선전하니... 그러니까 모든 에어컨이 다 그런 가격인줄, 그런 디자인인줄로만 아니까...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네요.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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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최저시급이 올랐다
솔립
솔립

답글: 최저시급이 올랐다

맞아요. 차라리 알바하는 게 더 낫다고 하더라고요. 알바도 일하면 월 200정도는 받는다고 하니까... 이래서 프리터족이 늘어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알바하면 또 다른 부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고, 회사원보다는 책임감이 덜 들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좀 더 생기니까요..
노동/인권/사회
솔립
솔립

최저임금 올리는 것도 그렇게 좋은 건 아니더라고요.

제목 보고 놀라셨나요?ㅎㅎ 제가 경제에 관련해서는 완전 문외한이긴 한데... 뉴스에서 얘기하는 내용을 보고, 그럴 수도 있겠구나..란 생각을 했어요. 최저임금을 올리긴 하지만, 업종별에 따라서 최저임금을 달리하겠다는 말도 있었잖아요? 그래서 일반 회사원들이 굉장히 열받아했던... 근데 뉴스에서는 "최저 시급을 올리게 되면, 회사는 물건을 더 비싸게 팔아서 수익을 남겨야하기 때문에 자동으로 물가도 상승되어서 더 많은 월급을 얻게 될지라도 물가가 높아져서 살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라고 하더라고요. 어떤 입장에서는 아니라고 말할지라도... 뉴스에서 들은 얘기를 보니까 얼추 맞는 말 같기도 해요. 그렇다고 해서 최저임금을 내리자? 달리하겠다? 이런 말은 아니에요. 하지만, 무작정 최저 시급을 올리자! 라는 건 시장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 여러 각도로 잘 살펴봐야할 문제같아요. 최저시급을 올리면 자영업자에게는 안 좋고, 회사원들에게는 좋겠지만... 이게 단기적으로 ...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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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소년
조유나 양의 명복을 빕니다. 자녀는 부모의 것이 아닙니다.
솔립
솔립

답글: 조유나 양의 명복을 빕니다. 자녀는 부모의 것이 아닙니다.

아이가 너무 불쌍해요... 제주로 한 달 살기 여행 가고, 풀빌라에서 지냈다던데... 또, 아우디 차도 월 90만원의 리스였다고 해요. 그들의 부모가 단순히 생활고로 그런 선택을 했다기 보다는, 돈이 많았는데 한순간에 빚이 1억으로 쌓이고, 루나 코인 투자까지 실패하니 판단력이 흐려진 게 아닐까 싶어요. 뉴스에서는 이제 동반 자살이라는 말을 안 쓰겠죠? 자녀 살해 후 자살로 쓰죠? 이번 사건으로 인해 동반자살에 대한 의미가 명확하게 지어졌으면 좋겠어요.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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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립
솔립

고양이 혐오자들에게 반박하는 방법

최근에 고양이를 비롯한 동물들을 학대하거나 학대해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사건들이 있었죠. 그들의 속내는 모르지만, 그들은 왜 그러는걸까요? 추측1. 내 힘을 과시하고 싶은 마음.피해를 당한 동물들은 말도 못하고, 덩치도 작아서 약하죠. 그런 동물들에게 돌을 던진다거나 잔혹하게 학대함으로써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는 누군가에게 무시당하고, 영향력이 없으니까 그렇게 해서라도 자신의 존재감, 힘을 나타내고 싶은 것 같습니다. 만약 주변에 돌아다니는 동물이 고양이가 아니라 사자, 치타였다면 그들은 괴롭힐 수 있었을까요? 오히려 벌벌 떨었겠죠. 그들은 딱 ‘강약약강’의 표본인 것이죠.그러니까 N번방 같은 고양이 학대방에서 ‘가장 끔찍한 방법으로 고양이를 죽인 인증 사진’이 올라오는 것이겠죠. 내 힘을 그 사람들 사이에서 과시하고 싶으니까요. 추측2. 복수하고 싶은 마음.주로 고양이를 학대하는 사람들은 캣맘까지 싫어하죠. 그리고 그럴만한 이유로는 ‘밤에 너무...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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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립
솔립

답글: 이제 네이버 뉴스는 못 보겠어요

네이버 기사 댓글은 웬만하면 안 보는 게 좋다고 하죠~ 초록ㅇㅂ라고 불리는 것처럼 이상한 댓글..비관적이고, 논점에 어긋나는 댓글이 참 많아요~ 루시아 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안 보시는 게 좋아요!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톰리
65세 이상 고령층의 취업률 전세계 1위
솔립
솔립

답글: 65세 이상 고령층의 취업률 전세계 1위 등극

아...저는 제목만 보고 기쁜 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노후 자금이 여유롭지 않아서 일하고 싶지 않은데 억지로 일하게 되는 고령층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리도 되겠네요... 교육 때문에 취업이 늦어지고, 취업이 늦어지니 결혼도 늦어지게 되고..그렇다보니 아이를 30중반이나 40에 낳다보니... 아이가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퇴직해야할 나이가 오죠. 그러면 당연히 여유자금이 모아지지가 않죠. 내가 모은 돈은 다 대출 갚느라, 아이 키우느라 들어가는 거니까요... 또 아이가 취업할 때까지는 부모가 일을 해야하니... 악의 순환같아요. 청년들의 취업시기를 앞당기고, 양질의 일자리가 더 생기면 고령층도 취업을 안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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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립
솔립

한 달이 넘도록 접촉성 피부염 때문에 고생 중이에요ㅠㅠ

얼룩소에서 일상글은 처음 쓰네요..ㅎㅎ 한 달 전쯤에 크림을 바꿨는데, 그 크림이 문제였는지 얼굴 광대뼈 양쪽이 빨갛게 되더라고요.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가렵기도 하고 따갑기도 해서..병원 가니까 접촉성 피부염 진단을 받았어요. 그런데 약을 먹어도, 연고나 피부과 크림을 발라도 별 차도가 없네요. 어제는 다른 병원으로 바꿨는데, 이전에 다녔던 병원보다 더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다시 원래 다녔던 병원으로 가보려고요... 원인이라고 생각했던 그 크림을 다 끊어보기도 하고... 아예 얼굴에 세수할 때 빼곤 아무것도 바르지 말라고 해서 안 바르고 스테로이드 연고만 바르는데 똑같은 것 같아요ㅠㅠ 접촉성 피부염 며칠 만에 낫는 건줄 알았는데 어떤분은 반년동안 고생하시기도 하더라고요... 엄청 가렵거나 따가워서 일상에 불편을 주는 정도는 아니지만 퍼질까봐..영영 낫지 않을까봐 걱정 되네요ㅠㅠ 면역력이나 피부가 예민해져서 그럴 수도 있다는 말에 열심히 홍삼, 유산균 챙겨먹고 있어...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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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블루
치킨 이젠 포장도 돈낸다.
솔립
솔립

답글: 치킨 이젠 포장도 돈낸다.

어이없어요..배달비 안 내려고 일부러 포장하는건데..그 포장비를 또 받다니.. 차라리 배달앱 없을 때 배달책자 이용해서 전화했던 그 시절이 더 나은 것 같아요. 배달앱 수수료가 문제인거니까, 다같이 그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10% 안팎의 수수료..너무 비싸요... 업체들은 거의 다 프랜차이즈일텐데, 본사에 지불해야할 돈, 재료비, 각종 가스비나 전기료 등의 공과금, 인건비, 월세 등등... 이런 건 국가 쪽에서 어떻게 제재가 안되는 부분일까요?ㅠㅠ 자영업자랑 소비자만 배 곯고, 돈은 빵빵한 대기업이 가져가니... 참...ㅠㅠ
경제/소비자
솔립
솔립

전기압력밥솥은 왜 '터치'여야만 할까?

1년 전 쯤에, 쓰고 있던 전기밥솥이 고장나서 새 제품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상으로 나온 거의 모든 제품이 ‘터치’방식으로 이루어 지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버튼’ 방식으로 되어있는 건, 보온이 안 되는 밥솥이거나 1~2인용 정도의 밥솥이었죠. 어쩔 수 없이 터치 방식의 전기압력밥솥을 샀는데,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습니다. 살짝 스쳤을 뿐인데 터치가 되었고, 오히려 터치가 되어야 할 상황에서는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손가락이 제품에 머무르는 시간이 중요한 거였죠. (모든 기기마다 터치 방식이 동일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쨌든, 저는 손가락 끝이 부드럽고 여린 편이라서 괜찮습니다. 이게 터치가 되는지 잘 알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손끝이 두껍고, 터치 형식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어떨까요? 저희 부모님이 그렇습니다. 나이가 있으신지라 손끝이 투박하고, 스마트폰 세대가 아니셔서 터치에 익숙하지 않으시죠.  전기 밥솥 회사는 꼭 이렇게 ...
산업/기술/IT
메모리얼즈
회사는 어떤 인재를 원하는 것일까?
솔립
솔립

답글: 회사는 어떤 인재를 원하는 것일까?

제가 어디서 봤는데요. 학벌, 학점, 자격증 등으로 평가할 수 밖에 없는게... 일단 객관적인 지표가 되니까 이런 평가 항목을 넣는 것도 있지만,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를 볼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다더라고요. 수능이라는 게 돈이나 지역에 따라서 점수 차이에 영향을 주지만, 수험생이 노력을 해야하는거잖아요. 노력을 해서 얻은 게 좋은 대학이라는 성취 잖아요. 노력을 통한 성취경험을 기업이 보는 것 같더라고요.   A는 소위 좋은 대학, B는 소위 좋지 않은 대학인데 똑같은 기업에 지원했다고 치면, 학벌로도 이미 판가름이 나겠지만... A가 "시켜만 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하는거랑 B가 "시켜만 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말이 똑같이 들리지 않을 거에요. 물론 이런 말은 면접 때 안 해야하지만요.ㅋㅋㅋ A는 노력해서 좋은 대학에 갔기 때문에 기업은 "얘는 교육하면 성과를 낼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지만, B를 보면 "시켜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거라면, 학창시절에 열심...
노동/인권/사회
기억나무
성리학이 밥 먹여주나?
솔립
솔립

답글: 성리학이 밥 먹여주나?

성리학에도 분명 좋은 마인드? 인식이 있지만, 철학의 뿌리 정도는 유지하되 현 시대에 맞게 바뀌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예전에는 맞았어도 지금은 틀린 게 있기에 언제까지나 고집하며 지킬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예전부터 그래왔다. 전통이 그런거다라는 말로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을 마치 매국노 대하듯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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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다이어터
주옥순 이사람 도대체 왜저러는걸까요?
솔립
솔립

답글: 주옥순 이사람 도대체 왜저러는걸까요?

아 이분 그사람이죠? 자기 딸이 위안부로 갔어도 일본 용서했을 거라고 망언한... 그냥 관종일거라고 생각해요ㅋㅋㅋㅋ 아무도 자기한테 관심을 안 가져주니까 저렇게라도 관심을 얻고 싶은가봐요. 악플보다 무서운건 무관심이라고, 아무도 관심을 주어선 안돼요.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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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립

아직 태어나지 않은 생명이 이미 태어난 생명보다 더 소중하다?

여자의 몸인데 여자가 택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낙태법이 유지된다하더라도 낙태를 밥먹듯이 하는 여잔 없을 거에요. 한번의 낙태도 여자 몸에 무리가 가는 걸 여자도 아니까요. 생명 경시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태아는 죽음을 선택한 적 없어"라고 하기에 태아가 의사표현을 할 수 있나요? 반대로 얘기하면 세상에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고 싶은 아이는 없습니다. 다 부모의 욕심으로 생겨난 것이죠. 태아가 그렇게 소중하다고 얘기하는 자들은 진짜 아이를 사랑하는지 궁금하네요. 그 아이가 태어나서 겪어야할 고통에 대해서는 공감을 할까요? 아이가 장애를 가진 걸 알면서도 태어났다면, 이 아이는 부모를 원망하면서 살아갈지도 모르고 부모 또한 아이가 겪을 아픔에 대해서 속죄하며 살아갈 거에요... 우리나라는 태아에 문제가 있거나(장애나 유전적 문제 등) 강간으로 임신되었거나, 태아 때문에 임산부의 건강이 위험할 경우 등에 한해서 낙태가 허용되고 있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미국은 그냥 무...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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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립
솔립

먹방, 굳이 그렇게 방송해야하나요?

지금은 미미한 편이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먹방이 방송 트렌드였죠. 유튜브에서 시작해서 공중파 자리까지 꿰차고, 이제는 ‘먹방’이라는 소재가 획기적인 것에서 기본적인 것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시청자들이 잘 모르는, 가보지 못한 곳을 방송인들이 대신 먹고, 그 맛을 전해주면서 시청자들이 그 곳에 방문하도록 하죠. 이 먹방의 효과로 전통시장이나 한 지역을 활성화하게끔 도와줍니다. 먹방의 이점도 있듯이 나쁜 점도 있다고 봅니다. 몇 년 전에 한 방송에서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통째로 구워 자르지 않고, 만화처럼 뜯어먹는 게 나왔습니다. 이 방송은 확 떠서 한동안 토마호크 스테이크 열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물론 잘라먹는 방식이 아닌, 방송처럼 뜯어먹는 방식으로요. 저는 이런 방식이 굉장히 야만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풍부한 육질이나 맛 좋은 고기는 둘째치고, 꼭 그렇게 자극적으로 먹었어야 했나 싶습니다. 혼자서 다 먹지도 못할 고기를 만화처럼, 방송에서 나온 것처럼...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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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깨비
책,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솔립
솔립

답글: 책,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저는 예전부터 책을 읽으면 그 문장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했는데, 굳이 그러지 않아도 대충 읽어도 책의 효과는 나타난다고 하더라고요.ㅎㅎ 음..저는 책의 내용을 잘 활용하려면 독후감을 써야하는 것 같아요.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는지라 책을 읽으면 항상 리뷰를 하는데요. 리뷰하면서 책 내용을 한번더 보니까 내용이 정리되는 느낌이에요. 중간중간 책 읽을 때 감명받은 부분 책갈피해놓는 것도 있고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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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립
솔립

내가 주문 전화를 두려워하는 이유

<금쪽같은 내새끼>의 최근 방영편을 보셨나요? 내향적인 성격과 시지각 문제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4살 금쪽이 편이었습니다. 저는 그 방송을 보면서 저와 닮은 부분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하 상가 쇼핑 중, 금쪽이의 어머니가 목이 마르니 금쪽이에게 음료수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금쪽이는 “못하겠어... 직원이 화를 내면 어떡해?”라고 했습니다. 결국엔 울음이 터졌지만, 동생을 따라서 음료수 주문을 마쳤습니다. 그저 금쪽이는 따라갈 뿐, 동생이 다 해결했죠. 금쪽이가 답답하다고 생각이 드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해가 갔습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거든요.제가 8살 쯤에 중국집에 배달 전화를 해야했습니다. 워낙 제가 낯을 가리고, 소심한 성격 탓에 이를 고쳐주고자 아버지께서 ‘대범해져라’는 말과 함께 중국집 배달 전화를 시켰습니다. 첫 배달 주문 전화에 떨려서 더듬더듬 말을 했는데, 전화를 받던 중국집 직원(직원인지 사장인지...)은 한숨...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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