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새댁, 30대 중반, 영어 못함(이제 마트 가서, 약국 가서 필요한 것 살 수 있는 정도의 영어를 구사), 경제적 자유를 꿈꾸고 있음 " (경제적 "자유"의 기준은 물론 사람마다 좀 다르겠지만) 지금 현재 나의 가장 큰 "고민"을 생각의 흐름대로 위에 적어보았음. 미국 기름 값이, 잠시 한국을 다녀온 사이 3달러 대에서, 5달러 대로 올랐다. 남편의 추천으로 나는 기름 값을 덜 먹는 코롤라(Toyota Corolla)를 타고 있는데, 이번에 마트 가려고 하는데, 차에 기름 없다고 불 들어와 있길래 주유소 가서 기름을 넣는데 " 아니 숫자가 왜 50을 넘어가지?? " (우리 부부는 기름을 늘 만땅을 넣음), 기계가 잘못 되었나? 내가 뭐를 잘못 눌렀나? 고민하는 사이 숫자가 56까지 올라간 후 멈췄다. " 뭐야? " " 기계가 잘못 된 거 아닌가? " 당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얼릉 마트를 가야해서 우선 운전대를 잡고 주유소를 나서는데 내 눈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