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 먹으면 불편한 친구....
다짜고짜 나오라며.. 술 한잔 하자며....
본인이 사주겠다며...
살짝 술이 취한 목소리로...
빨리 나오라고 전화가 왔었습니다.
친한 친구 이기도하고 저는 술을 안 먹기 때문에,
통상 만나도 점심과 커피 정도만 마셨는데,
어제는 이 친구가 이미 누굴 만나서
술을 먹고 있었고, 저희 집 근처쪽이라
급하게 부른 것 같네요.
여기까진 좋은데
저는 금방 밥도 먹고 이미 넷플릭스로
영화 한편 보려고 맘도 먹은 상황이고,
(커피와 과자도 구비....)
더욱더 중요한것은
그 친구가 만나고 있는 친구가
제가 굳이 보고싶지 않은 친구란 걸 알았습니다.
그렇기도 하거니와 원래 술을 잘 못 먹기도하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굳이 나갈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해서 솔직히 배도 부르고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