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코로나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10/07
엄마의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엄마, 아버지가 동반으로 10월 2일 코로나 확진이 됐다.
유추해 보면 아버지가 먼저 코로나에 걸리신 것 같다. 아버지는 거동이 불편해서 어디를 가지 않으셨고 외부인(人)과 접촉한것은 이동목욕을 받으신 것이 다라고 하셨다.

아버지가 감기에 증상이 있어 개인병원( 코로나 검사는 안 함 )에서 약을 지어 드시고 거의 다 좋아질 때쯤 엄마가 코로나 증상이 나타났다.

두 분 다 예방주사는 5차까지 맞으셨고, 코로나 확진은 처음이다.

남동생이 해남에서 두 분을 모시고 와서 내가 근무하는 병원 격리실(2인실)에 입원을 하셨다.

아버지는 증상이 거의 없는데 엄마는 지독( 至毒 ) 이도 아프신 것 같다.
어지간하면 엄마는 씩씩하고 초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는데 엄마의 눈에서 눈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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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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