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그런 생각해 본 적 있겠지....

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4/03/10
닭은 한 번에 번식 시킬 병아리 숫자만큼 알을 둥지에 모아 놓은 다음 품어. 그게 대략 12개 쯤 된다고 해. 그 수가 될 때까지 계속 낳는데 그 중간 중간 사람들이 하나씩 훔쳐간다면 
닭은 계속 알을 낳을 수밖에 없지.
 
암탉은 알을 만들어. 낳기 직전에 페로몬이나 그런 거로 나 알 낳을 때 됐다고 광고를 하지.
그럼 수탉은 발정하고 서로 치고받고 싸우고 승자는 교미를 하게 되지 그렇게 교미를 하면 유정란이 되고 수컷이 없어도 올지 안 올지 모르는 거니까 일단 알을 만드는 거지. 알을 만들어야지 수탉이 발정이 나고 수정을 시킬 테니까.
 
고등학교 때 만난 친구-태어나기 전부터 아버지가 양계장을 하셨던-에게 닭은 왜 달걀을 계속 낳지? 라고 묻자 워낙 친절하게 생겼던 친구는 더욱 확신에 차오른 친절함으로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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