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4/03/14
798(치 지우 빠)에 다녀 오셨군요. 798는 한국인이 주로 모여사는 왕징에서 무척 가까운 곳이라  틈이 나면 자주 들렀던 곳입니다. 798이란 명칭은 그 곳의 주소를 나타내는 상징이구요.
어마어마한 규모의 넓이에 공장들이 밀집해 군수품, 무기 등을 생산했던 곳인데 전쟁이 끝나고 버려져 폐허가 된 공장 건물에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들어 작업실로 쓰며 자연스럽  예술구로 자리메김 한 곳입니다. 그런 분위기를 살려 국가 차원에서 정비하고 개발을 한 것이겠지요.
그 곳의 독특하고 자유분망한 분위기와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과연 이곳이 공산국가인가 의심스러울 지경입니다.
우선, 흉물스럽게 퇴락해 가는 공장건물들을 싹 밀어 버릴 만도 한데 외양은 그대로 살리고 내부는 개성있는 갤러리. 작업실, 카페. 상가로 탈바꿈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3.2K
팔로워 817
팔로잉 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