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이 치고 비가 옵니다. 참 다행입니다.

클레이 곽 ·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는 사람
2024/06/05
새벽에 눈을 떴다. 천둥과 번개치는 소리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밖이 환하다..그리고 비가오는것 같았다. 
커튼을 열고 밖을 본다. 무슨 이유에선지 2층에서는 밖에 비가 오는지 여부를 잘 알 수가 없다. 그렇다고 창문을 열면 잠들어 있는 아내가 깰것이 분명하기에 조심스레 아래층으로 내려와 커튼을 열고 밖을 본다..비가오고 있다....참 다행이다..
너무 더워서 견디기 힘든 더위를 식혀주는 것도 고맙고 운동을 하러 밖으로 나가는 수고를 덜어주는 비가 더 고맙다. 세상을 살면서 고마운것이 어디 이 비 뿐이랴..
얼룩소에서 알고 지냈던 지인이 많이 편찮으신 듯하다고, 기도를 해달라는 카톡을 받았다.
지금까지 아주 쉽게 "기도드리겠습니다."라고 약속하고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일들이 너무 많아서..이제 함부로 기도드리겠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제 코가 석자인데..나를 제외한 타인을 위한 기도가 그 얼마나 어려운일인지 잘안다.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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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며 살지만 현실에서 항상 부끄럽게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살다보니 벌써 나이를 먹어서 거울을 보고 자주 놀랍니다.남은 인생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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