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의 시간을 벌어오다 2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4/25
2020년 7월 25일, 남편은 조직검사에서 전립선 암 확진을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시작된 검사와 진료의 시간은, 처음에는 3개월 이였다가 지금은 6개월에 한번 대학 병원에 갑니다.
 
오늘 남편 암 정기 검진 있는 날 이였습니다.
시간은 빠르네요.
하루 하루는 진짜 안 가는것 같은데 6개월이 지났으니 말입니다.

오늘은 기본적인 검사와 진료까지 잡혀져 있었어요.
오늘 검사 결과에 따라서 다음 검사일이 결정 되고요.

마음 편하게 갑시다, 하고도 편하지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이지요.
진료 예약 시간 보다 2시간 먼저 가야 합니다.
피 검사, 소변 검사,그리고 요속 검사를 해야 하거든요.

오후 3시가 진료 예약 시간인데 요속 검사를 그때까지 못 했습니다.
오후 4시 경이 되서야 할 수 있었어요.

오후 4시에 교수 님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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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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