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긴 하다. 그리고 소심하고 남 앞에서 나서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타입이기도 하다. 누가 봐도 MBTI에서 극 I의 성향인 내가 어릴 적에 남들 앞에서 진행을 주기적으로 했었다는 것을 그때를 지나 온 나도, 그때를 지나 나를 알게 된 나의 지인들도 믿지 못 할 일임이 확실하다.
사실 마이크를 잡고 행사의 진행 순서만 차분히 말을 하면 되는 일이었다. 실수를 하지 않으려 덜덜 떨면서 했던 것은 아직도 기억한다. 연습을 꽤나 많이 했으니까. 옆에서 도와주시던 선생님이 용기도 주시고, 계속 잘 알려주셨지만, 시간이 다가 올 수록 너무 무서워서 한 바탕 울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못 하겠어요', '안 할래요.' 하면서 세차게 울고 난 후에는 늘 부끄러웠다. 별 거 아닌 ...
사실 마이크를 잡고 행사의 진행 순서만 차분히 말을 하면 되는 일이었다. 실수를 하지 않으려 덜덜 떨면서 했던 것은 아직도 기억한다. 연습을 꽤나 많이 했으니까. 옆에서 도와주시던 선생님이 용기도 주시고, 계속 잘 알려주셨지만, 시간이 다가 올 수록 너무 무서워서 한 바탕 울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못 하겠어요', '안 할래요.' 하면서 세차게 울고 난 후에는 늘 부끄러웠다. 별 거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