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2025/01/02
얼룩소 파산 소식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던 것이 엊그제 같다. 어느 날 갑자기 사이트가 열리지 않는 일은 없을 거라는 소식에 한시름 놓았다. 그러나 이 공간이 머지않아 사라질 거라는 불안감은 지울 수 없었다. 슬픈 예감은 늘 틀린 적이 없었으니.
다 틀린 맞춤법에 핸드폰으로 글을 쓰던 첫 만남이 생각난다. 작은 화면 속에 있는 이야기들이 뭐가 그렇게 재미있었을까? 빨강 알림이 뜨면 궁금하다 못해 설레기까지 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이곳을 들르지 않은 날이 없었다. 뭘 먹었고 누굴 만났는지, 어디가 아파 병이 났는지 시시콜콜 써 내려갔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쓰고자 했던 마음, 무언가 간절히 쓰고 싶던 마음, 크고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내 글을 쓰던 그 마음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 아마 얼룩소가 아니었다면 알지 못했을 것이다. 내게도 이런 열정과 단단한 마음이 있었다는 걸.
누가 시키지 않아도 쓰고자 했던 마음, 무언가 간절히 쓰고 싶던 마음, 크고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내 글을 쓰던 그 마음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 아마 얼룩소가 아니었다면 알지 못했을 것이다. 내게도 이런 열정과 단단한 마음이 있었다는 걸.
띄엄띄엄 올라오던 글마저 멈추고, 보이는 이들이 몇 없는 날들이 이어졌다. 수많은 사람들이 글을 쏟아내고...
@콩사탕나무 저는 투비컨티뉴드에도 글은 올리고 있어요ㅎㅎ얼쏘랑 투비 두개만 했었는데....브런치도 도전해볼까??라는 생각은 하는데 자신이 없다보니 늘상 생각으로만 끝나네요 ㅠ 와!! 콩사탕님 브런치에서 뵐 수 있는 걸까요?ㅎㅎ
@최성욱 @행복에너지 블로그 놀러갈게요^^
@연하일휘 맘놓고 이런저런 얘기 쓸수 있었는데 이런 공간이 사라진다니 저도 넘 아쉬워요ㅠㅠ
전 프로필에 오마이뉴스와 메일 주소 남겨뒀어요!
많은 분들이 브런치 하시던데 저도 시도해볼까 싶어요^^
연하일휘 님은 어디에 쓰시나요?ㅠㅠ
@콩사탕나무 못오다가 돌아오니 이별이라니...ㅠㅠ이런 공간을 또 어디서 찾을 수 있으려나요? 콩사탕님은 또 어디에 가면 뵐 수 있을까요???ㅎㅎㅎㅎ
@콩사탕나무 저도 이제 블로그를 좀 꾸미고 살아보려고 일단 잡스런 것들 다 지워버렸습니다.
제 블로그 주소 입니다. https://blog.naver.com/dbwpfh
가끔 놀러 가겠습니다.
https://m.blog.naver.com/starup0516
@콩사탕나무
저도 블로그 다 비공개로 해놓긴 했어요
콩님과 비슷한 이유도 있어요 ㅍㅎㅎ 😆
저도 브런치 같은 곳에서 가끔 글을 올릴지
블로그 다른 주소로 옮길지 잘은 모르겠어요
콩님 메일주소는 저장해 놓을께요^^*
@연하일휘 복귀 하자마자 이별인가요? 연하일휘 님 글 읽는 재미가 남달랐는데 자주 못 오셔서 아쉬웠어요.
저도 얼룩소를 통해 선하고 바른 사람을 알게 되어 행운이었어요!^^
우리 또 만나요!!!!!^_^
@최서우 서우 님의 글을 읽으며 먼 나라 독일이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왠지 독일에 나도 친구 하나 있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도 같았어요 ㅎㅎ
얼룩소에서 많은 분들 글을 읽으며 부러워 따라도 해 보고 여러 시도를 해봤던 것 같아요. 근데 제 글의 강점은 그냥 편안함? 솔직함 같아요! ㅎㅎ
어디서든 서밍웨이 서우 님의 글을 또 만나길 바랍니다!^_^
서우 님은 브런치 안 하시나요?
@사과나무씨앗 아고.. 제게 이런 과분한 칭찬을 해주시니 어찌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ㅎ
제가 성실(!)의 아이콘은 아닌데 글을 쓰며 그래도 더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던 것 같아요. 어디선가 좋은 글을 쓰려면 일단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읽었어요^^
이곳에서 글을 계속 쓰고 있었다는 건 우리 모두 좋은 사람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갔단 의미가 아닐까요?^^
작가 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아참, 졸업 논문! 잘 완성되길 응원합니다!!!^_^
@수지 님도 여기가 첨이란 말이 믿기지 않더라고요.^^
글 꽤나 쓰신 아우라가 느껴졌달까요?!
늘 읽고 사색하는 일상이 글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던 것 같아요^^
수지 님의 글을 어딘가에서 또 읽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어요!!^_^
늘 건강하셔요!!!
신변잡기팀! 영원하라!! ㅎㅎ
@청자몽 아이와 연관된 건 다 그렇게 마음이 찡~ 하더라고요.
아들램 태권도 격파할 때도 눈물난 거 보면 말입니다. ㅎㅎ
흑룡띠 아이들이 원래 많대요. 즤 학교도 6학년이 젤 많고 작년 1학년은 네 반밖에 없었어요ㅜ
겨울방학 잘 견디고 아니 잘 즐기고(!) ㅎ 글로 또 만나요^_^
뉴스는 좀 줄였어요 ㅜㅜㅜ
안녕하세요, @콩사탕나무 님! 자녀분의 졸업 축하드립니다. 😄
콩사탕나무님의 글들을 읽으며, 그동안 많이 반성이 되었습니다. 꿈만 좇다가 현실을 도외시하며 살았는데, 현실의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어려운지 느꼈습니다. 콩사탕나무님은 존경스러울 만큼 성실한 분입니다.
그 성실함을 바탕으로, 현실을 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보물 같은 생활의 지혜 또한 지니셨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많이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일상의 생활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꿈 또한 포기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설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 (생존을 위한) 꿈에 관한 2편의 글이 떠올랐습니다. 얼룩소가 문을 닫을 때까지 완성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축구에서 얻은 영감의 글입니다.
@JACK alooker @재재나무 @나철여 @최성욱 @청자몽 @수지 님, 그동안 제 길고 장황한 글들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 사랑에 보답하는 글들을 완성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얼룩소 졸업 논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느님께서 부디 글들이 잘 완성될 수 있도록 저를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청자몽 아이와 연관된 건 다 그렇게 마음이 찡~ 하더라고요.
아들램 태권도 격파할 때도 눈물난 거 보면 말입니다. ㅎㅎ
흑룡띠 아이들이 원래 많대요. 즤 학교도 6학년이 젤 많고 작년 1학년은 네 반밖에 없었어요ㅜ
겨울방학 잘 견디고 아니 잘 즐기고(!) ㅎ 글로 또 만나요^_^
뉴스는 좀 줄였어요 ㅜㅜㅜ
@최성욱 @행복에너지 블로그 놀러갈게요^^
@연하일휘 맘놓고 이런저런 얘기 쓸수 있었는데 이런 공간이 사라진다니 저도 넘 아쉬워요ㅠㅠ
전 프로필에 오마이뉴스와 메일 주소 남겨뒀어요!
많은 분들이 브런치 하시던데 저도 시도해볼까 싶어요^^
연하일휘 님은 어디에 쓰시나요?ㅠㅠ
@최서우 서우 님의 글을 읽으며 먼 나라 독일이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왠지 독일에 나도 친구 하나 있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도 같았어요 ㅎㅎ
얼룩소에서 많은 분들 글을 읽으며 부러워 따라도 해 보고 여러 시도를 해봤던 것 같아요. 근데 제 글의 강점은 그냥 편안함? 솔직함 같아요! ㅎㅎ
어디서든 서밍웨이 서우 님의 글을 또 만나길 바랍니다!^_^
서우 님은 브런치 안 하시나요?
@최성욱 님의 얼룩소 졸업도 축하합니다!
개근상 받으셔야 할 듯합니다!!^_^
묵묵하게, 담담하게 지금까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함께 쓰고 소통할 수 있어 감사했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이러다 얼룩소 다시 열리는거 아닐까요...^?^
안녕이라는 단어에 엄격합니다만
굳이 안녕이라 한다면 그자리에 졸업이라 쓰고 싶네요
닫길때 닫히더라도 일단 멈춤으로...
🎉 아들졸업 축하합니다~~\(^_^)/
늘 감사드리며 함께한 시간들을 떠올려봅니다.
따뜻한 댓글과 이어쓰기 글도 기억합니다.
졸업이라고 생각하니 또 다른 기분이 드는군요.
호작질하던 아이가 졸업을 하였군요.
아이들 키우느라 애썼어요.
이곳에서 글을 쓰고 맘을 담아내며 작가님이 되셨고
이제 다른 곳에서 작가님 글을 보석을 캐듯 발견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니 해드린 것도 없이 기특하게 생각됩니다.
조그만 사람에게 선 갖은 애를 쓴 냄새가 난다.
한 사람의 생애를 요약하면 장소들이 남는다
잘 자라다 가요
우리가 함께 머물던 자리에 가만히 속삭여봅니다.
고맙다고 . 감사하다고
@콩사탕나무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콩사탕나무 저도 이제 블로그를 좀 꾸미고 살아보려고 일단 잡스런 것들 다 지워버렸습니다.
제 블로그 주소 입니다. https://blog.naver.com/dbwpfh
가끔 놀러 가겠습니다.
https://m.blog.naver.com/starup0516
@콩사탕나무
저도 블로그 다 비공개로 해놓긴 했어요
콩님과 비슷한 이유도 있어요 ㅍㅎㅎ 😆
저도 브런치 같은 곳에서 가끔 글을 올릴지
블로그 다른 주소로 옮길지 잘은 모르겠어요
콩님 메일주소는 저장해 놓을께요^^*
@연하일휘 복귀 하자마자 이별인가요? 연하일휘 님 글 읽는 재미가 남달랐는데 자주 못 오셔서 아쉬웠어요.
저도 얼룩소를 통해 선하고 바른 사람을 알게 되어 행운이었어요!^^
우리 또 만나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