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형 인간 | 호주의 바다
유난히 마음이 힘든 하루를 보내고 나면
묵묵히 지켜보는 남자친구는 다음날 바다를 보러가자고 한다.
남들보다 일찍 시작한 시간 새벽 5시,
아무도 없을 것이라 자부했는데 막상 가보니 한 10정도 되어보이는 사람들이 있었다.
한명은 열심히 달리고 5명 정도는 바다에서 한창 수영을 하다가 물밖으로 나오는중이었다.
또 다른 사람들은 보드를 타고 바다한 가운데에 서서
하늘을 구경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 추운 시간 그것도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놀랐지만 더 놀란것은 그 모두가 머리가백발인 어르신들이었다는것이다.
그 사이에 바다를 구경하러 온 우리가 신기했는지
아니면 동양인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