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학교 이전인가
영도구에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인 65년 전통의 부산남고가 있는데, 2020년 들어 신입생이 101명으로 급격히 줄고, 운영상의 어려움이 있어 기존 영도구가 아닌 부산시 강서구로의 이전을 계획중에 있다.
부산남고총동창회는 학교 존속을 위한 회의 후 부산시교육청에 강서구로의 이전을 공식 요청했다. 이후, 교육청에서 다시 학부모 260명을 대상으로 '영도구>>강서구 이전' 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이중 200명이 찬성에 답을 하여 2024년 3월 이전을 목표로 현재까지도 지속 논의중에 있다.
(이전에 대한) 찬성측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 학생수가 너무 적어 학생들이 내신에서 불이익을 겪을 수 있음
- 교사 확보가 어려움 (현재 재적 학생수 269명, 교사 47명)
- 강서구 지역은 학교가 밀집되어 있어, 부산남고의 이전을 통한 분산 가능
- 학생인구 유입이 적어, 장기적으로 폐교의 가능성 존재
- (이전을 통한) 선택과 집중으로 지역 교육여건 개선 가능
반대측 (영도구 주민) 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 의사소통과 이전협의의 주체가 아주 제한적임 (총동창회와 학부모)
- 이는 교육부의 일방적인 정책 진행으로 생각함
- 영도구의 재개발사업 진행 및 신축아파트 건설로 향휴 인구 유입이 예상됨
- 당장의 학생 수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