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 좀 심어볼까? (1)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5/02
텃밭에 심을 모종을 사왔다.
오늘이 장날이고 요즘 한 창 모종을 심을 때라 모종 파는 가게 주변은 지나가지 못 할 만큼  붐볐다.
상추. 오이. 맷돌호박. 가지. 파. 토마토. 고구마 그리고 고추 3종세트인  꽈리. 청양. 일반고추를 샀다. 열무와 부추는 모종이 없어 씨를 구입했다. 모종값도 만만찮다. 모두 구매하는데 7만원이 훌쩍 넘었다.  우리가 이만큼이나 필요할까 했더니 키워서 나눠 먹어야지 한다.
토마토는 작년 15포기에서 올해는 20포기로 늘이고 고추도 작년보다 많이 샀다. 처음 심어보는 고구마도 한 단 샀다.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주인 할머니가 한 마디 하신다.
"덤을 좀 주던가요?"
"아뇨. 덤 얻은거 하나도 없는데요"  했더니 상추 한 줄과 피망 두 포기를 덤으로 주신다.
이왕이면 빨간상추로 주세요 안 키워 본거라서요. 해서 붉은빛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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