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11/06

오늘이 나 똑순이 58번째 생일이다.
점심에 우리 애기들 다 만나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국화꽃도
보고 정말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였다.
그렇게 힘들고 힘들었던 시간을 잘 견뎌 온 나를 보상 이라도 해주는
느낌을 받는다.

나에게 미안해

바쁘다는 이유로

돈 없다는 핑계로

시간 없다는 거짓말로

더 살펴주지 못해 미안해.

더 아껴주지 못해 미안해.

더 가꿔주지 못해 미안해.

제대로 놀아주지 못해 미안해.

제대로 쉬어주지 못해 미안해.

   - 서툰어른 처방전 중에서 -



오늘은 내 자신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이 공존 하는 시간 인것 같다.
모든것이 감사 한 하루다~~^^

똑순이비밀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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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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