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강아지는 11살이 된 할아버지, 하지만 제게는 여전히 귀여운 아가입니다. 11살이라 이제는 노견이라 불리는데. 정작 동물병원에 가면 제일 아가일 때도 있어요.
13살. 15살. 17살 등. 우리 아가보다 나이가 많은 멍뭉이들을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우리 아가도 저리 오래 살아줬으면...하는 바람이 있거든요.
2년 전에 요로결석으로 수술을 하면서, 아가가 먹을 수 있는 음식들에 제한이 걸렸습니다. 요로결석의 재발률이 80%이상이라 하기에, 사료도 간식도 하나하나 동물병원 원장님께 허락을 받고 먹이고 있어요.
자기 것인줄 아는 아가ㅎㅎ
3주치 식량과 간식
모두 동물병원에서 구입하다보니.......살 때마다 10만원정도는 훌쩍 넘어갑니다. 근데 저게 약 3주치의 사료와 간식들이라는 것! 병원에서 구입할 때마다 비용 부담이 크지 않느냐고 걱정은 해 주시는데, 다른거 먹이고 아플 바에는 차라리 제 허리띠를 졸라매는게 낫겠다 싶어 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