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2
지난주 목요일 새벽에 시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새벽 6시반, 작은 형님(남편의 작은 형 아내. 나에게 손윗 동서)이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니 언른 준비해서 내려오라고 울먹임 섥인 전화를 하셨다.
지난주 목요일
많이 아프셨던 시어머니는 작년 10월, 길에서 넘어지신 후 거동을 하실 수 없어 요양병원에 입원하셨다. 이전에 요양원에서 몇달 지내다 나오시고, 댁에 계시면서 지내시다가 몸이 많이 안 좋아지셔서 다시 요양병원에서 입원했다가 퇴원해서 나오시는 길에 그렇게 되신거라고 들었다.
여러군데 아프신 곳이 많았는데, 요양병원에 계시면서 더 많이 안 좋아지신 것 같다. 상태가 정말 안 좋다고 해서 올초에 급히 내려갔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때는 그래도 호흡기 없이 지내실 수 있었는데, 한달전에 상태가 많이 안 좋아지셔서 호흡기를 끼었다가 뺐다가 반복하셨다. 남편은 언제든 연락이 올 수 있으니 마음에 준비를 하라고 했다. 겨울을 넘기고, 봄이 되었다. 꽃이 만발하고 갑자기 더워지며 가파르게 ...
@재재나무 감사합니다. 몸이 많이 나았어요. 날씨가 갑자기 심하게 덥네요;;
애쓰셨어요… 여러모로 힘들었을텐데, 잘 추스르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JACK alooker 오늘은 어제보다 몸상태가 나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
@수지 저는 ㅠㅠ 멀고도 먼 며느리였어서 ㅠㅠ 하필 어머니가 제일 사랑하시는 막둥이 아들의 아내여서, 처음부터 쉽지 않았어요. 여러 마음이 저도 문득문득 떠오를거 같아요. 그래도 딸이랑 시어머니 사진 보면서 저에게 가족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했어요.
딸아이도 낯설고 힘들었을거 같아요. 엄마 졸졸 쫓아다니면서 그래도 잘 지냈어요. 산모기들한테 물려 퉁퉁 부어가지고요 ㅠ. 아이 피가 단가봐요. 혼자만 다 물린... ㅠ. 감사합니다.
.....
@진영 말씀하신대로 조만간 벌어질 일이 일어난거였는데 ㅠㅠ 그렇더라구요. 내일은 그래도 오늘보다 좀더 몸상태가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목소리가 잘 안 나오니 불편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지미 지미 ㅠㅠㅠ님 고마워요.
....
@콩사탕나무 남편이 입관식할 때 많이 울었다고.. 조카들이 와서 말해주더라구요 ㅜ. 막둥이는 막둥이었다구요 ㅠㅠ. 화장하러 갈때 아이의 고모(아가씨라고 불러본 적은 없는;; 남편의 누나)가 많이 우셔서 옆에서 등 토닥토닥해줬어요 ㅜㅜ.
꼬맹이가 저 혼자라 낑낑거렸는데, 그래도 잘 지냈어요. 엄마 맨날 똑같은걸 며칠째 먹어 ㅠㅠ 힝. 그러다가 먹을거 소화 못 시켜서 고생하기도 했어요. 아이 데리고 쉽지 않더라구요. 고마워요.
....
@살구꽃 평소 소원대로 나무 밑에 묻어드렸대요. 섬에 들어가야해서, 묻어드릴 때 같이 가지 못했거든요. 다음번에 가서 뵙겠지만요. 한식 하루 전인 '청명'에 돌아가셨더라구요.
아이는 말하지 않는 것까지 훤히 알더라구요 ㅠ. 아빠가 많이 울었다는 것도 보지 않고도 알던대요 ㅠㅠ. 고맙습니다.
벚꽃이 한창일 때 시모께서 소천하셨군요. 한동안 힘드실 것 같아요.
고생하셨어요. 새콤이도 알게 모르게 엄마아빠의 슬픔이 느껴지겠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나브로 추스려 봅시다..
에고 애썼어요. 토닥토닥
시어머님이 그곳에선 아픈 곳 없이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아이 데리고 장례식 치르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던데 많이 지쳤을 것 같아요. 남편의 슬픔도 시간을 두고 천천히 잦아들길 기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 일이 있었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으리라 믿습니다.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 마침내 일어 난다는 것이 늘 현실 같지가 않고 인정하기 힘들지요.
속히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돌아가신 분에 대한 멀고도 가까운 며느리로서의 헛헛함이 있지요.
전 시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실감도 안나고 즤집엔 시어머니 사진도 걸려있어서 왠지 같이 사는 듯한 느낌이 아직도 있습니다. 가끔 서운했던 감정도 올라오구요.
일주일동안 상 치르고 새콤이 신경쓰느라 힘드셨겠네요.
잭님 말씀처럼 심신 잘 추스리시고 예전처럼 무탈한 하루 보내시길요. 기도합니다.
수고하셨어요. !!
수고 많으셨습니다. 상 치르시느라 많이 피곤하실텐데 지친 심신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JACK alooker 오늘은 어제보다 몸상태가 나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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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저는 ㅠㅠ 멀고도 먼 며느리였어서 ㅠㅠ 하필 어머니가 제일 사랑하시는 막둥이 아들의 아내여서, 처음부터 쉽지 않았어요. 여러 마음이 저도 문득문득 떠오를거 같아요. 그래도 딸이랑 시어머니 사진 보면서 저에게 가족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했어요.
딸아이도 낯설고 힘들었을거 같아요. 엄마 졸졸 쫓아다니면서 그래도 잘 지냈어요. 산모기들한테 물려 퉁퉁 부어가지고요 ㅠ. 아이 피가 단가봐요. 혼자만 다 물린... 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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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말씀하신대로 조만간 벌어질 일이 일어난거였는데 ㅠㅠ 그렇더라구요. 내일은 그래도 오늘보다 좀더 몸상태가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목소리가 잘 안 나오니 불편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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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지미 ㅠㅠㅠ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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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탕나무 남편이 입관식할 때 많이 울었다고.. 조카들이 와서 말해주더라구요 ㅜ. 막둥이는 막둥이었다구요 ㅠㅠ. 화장하러 갈때 아이의 고모(아가씨라고 불러본 적은 없는;; 남편의 누나)가 많이 우셔서 옆에서 등 토닥토닥해줬어요 ㅜㅜ.
꼬맹이가 저 혼자라 낑낑거렸는데, 그래도 잘 지냈어요. 엄마 맨날 똑같은걸 며칠째 먹어 ㅠㅠ 힝. 그러다가 먹을거 소화 못 시켜서 고생하기도 했어요. 아이 데리고 쉽지 않더라구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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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꽃 평소 소원대로 나무 밑에 묻어드렸대요. 섬에 들어가야해서, 묻어드릴 때 같이 가지 못했거든요. 다음번에 가서 뵙겠지만요. 한식 하루 전인 '청명'에 돌아가셨더라구요.
아이는 말하지 않는 것까지 훤히 알더라구요 ㅠ. 아빠가 많이 울었다는 것도 보지 않고도 알던대요 ㅠㅠ. 고맙습니다.
벚꽃이 한창일 때 시모께서 소천하셨군요. 한동안 힘드실 것 같아요.
고생하셨어요. 새콤이도 알게 모르게 엄마아빠의 슬픔이 느껴지겠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 일이 있었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으리라 믿습니다.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 마침내 일어 난다는 것이 늘 현실 같지가 않고 인정하기 힘들지요.
속히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돌아가신 분에 대한 멀고도 가까운 며느리로서의 헛헛함이 있지요.
전 시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실감도 안나고 즤집엔 시어머니 사진도 걸려있어서 왠지 같이 사는 듯한 느낌이 아직도 있습니다. 가끔 서운했던 감정도 올라오구요.
일주일동안 상 치르고 새콤이 신경쓰느라 힘드셨겠네요.
잭님 말씀처럼 심신 잘 추스리시고 예전처럼 무탈한 하루 보내시길요. 기도합니다.
수고하셨어요. !!
수고 많으셨습니다. 상 치르시느라 많이 피곤하실텐데 지친 심신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재재나무 감사합니다. 몸이 많이 나았어요. 날씨가 갑자기 심하게 덥네요;;
애쓰셨어요… 여러모로 힘들었을텐데, 잘 추스르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나브로 추스려 봅시다..
에고 애썼어요. 토닥토닥
시어머님이 그곳에선 아픈 곳 없이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아이 데리고 장례식 치르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던데 많이 지쳤을 것 같아요. 남편의 슬픔도 시간을 두고 천천히 잦아들길 기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