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2/12/13
어릴적 동네를 휘돌아 뛰어다니며 놀던 친구들을 몇십년만에 만난 적이 있습니다. 
저 포함 4명이네요. 그 중 한명은 배꼽친구이고 그 친구하고만 줄곧 연락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나머지 2명과도 가까이 지내고 있었고 인천 사는 그 친구가 지방에 내려온 김에 그 두 친구와 같이 보자해서 4명이 그렇게 만났었습니다. 
일년을 만나도 십년을 만난듯한 사람이 있고 십년을 만나도 일년된 듯한 사람이 있다 하죠?
그 몇십년의 시간의 틈이 그리 두터울 줄은 몰랐었습니다. 
본인들 얘기만 하느라 바쁜 그들 틈에서 정말 저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는 얘기를 인내심으로 들썩이는 엉덩이를 누르며 들어주고 있었습니다. 
그 분위기는 제가 인천 사는 친구의 친구로서 일면식 없는 두사람을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공감대 없는 이야기가 소...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사부작 DNA로 슈가크래프트,캔들크래프트,북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관련 자격증을 따고 케익토퍼 온라인 과정 완료 후에도 공예 관련 관심 분야를 독학중입니다~ᐕ
991
팔로워 169
팔로잉 111